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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장영란 ▼g 張英蘭 ▼0 AUTH(211009)5498 |
245 | 1 0 | ▼a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 / ▼d 장영란 풀어씀. |
260 | ▼a 파주 : ▼b 사계절 , ▼c 2008. | |
300 | ▼a 288 p. : ▼b 색채삽도 ; ▼c 21 cm. | |
440 | 0 0 | ▼a 주니어클래식 ; ▼v 5 |
600 | 0 0 | ▼a Plato. ▼t Respubl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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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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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1.07 2008z1 | 등록번호 111489964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3-10-16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고전 원문을 읽고 뜻을 파헤치는 고전 강독 시리즈 주니어클래식의 5권. 플라톤의국가는 플라톤의 만만치 않은 분량, 당대 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손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이었다. 주니어클래식 시리즈는 고전 원문을 제대로 읽고 그 뜻을 풀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사회 문화적 상황과 맥락이 파악되며, 고전의 문제의식이 현재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는 그리스 철학 전공자인 저자가 플라톤의 <국가>를 찬찬히 읽어나가면서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를 돕고 고전에 대해 가졌던 선입견과 오해들도 풀어 주고 있다. <국가>가 제시하는 문제는 무궁무진하다. 윤리, 문학과 예술, 진리, 영혼, 여성, 사유재산 등 모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대를 초월한 문제들을 고찰한다.
<국가>는 철학의 모든 문제가 담겨 있다고 일컬어질 만큼 철학사에서 문제작이다. <국가>는 제목이 주는 인상처럼 국가 체제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책이 아니라 정치사상, 교육, 문화, 예술, 종교, 신화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읽어나가면서 플라톤에 입장을 살펴보도록 우리를 이끌어나간다.
청소년 고전, 다이제스트식 접근을 넘어서
전문적인 저자들과 함께 고전 원문을 읽고 뜻을 파헤치는 고전 강독 시리즈 주니어클래식, 이번에는 서양철학의 고전인 플라톤의『국가』를 읽는다.
플라톤의 「국가」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등과 함께 플라톤의 수많은 대화편 가운데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되는 작품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분량, 당대 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고전을 읽고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의욕을 꺾어 놓기 일쑤였다. 이런 성격 때문에 원전을 대거 추려내고 잘라낸 다이제스트 판이 독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고전에 대해 필요한 것은 다이제스트 식의 읽기가 아니라 원문에 대한 정확한 읽기와 안내라고 할 수 있다. 주니어클래식 시리즈는 고전 원문을 제대로 읽고 그 뜻을 풀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사회 문화적 상황과 맥락이 파악되며, 고전의 문제의식이 현재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주니어클래식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는 그리스 철학 전공자인 저자가 플라톤의 「국가」를 찬찬히 읽어나가면서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를 돕고 고전에 대해 가졌던 선입견과 오해들도 풀어 주고 있다.
플라톤이 벌인 파격의 철학 실험실로 들어간다
「국가」가 제시하는 문제는 무궁무진하다. 올바름이란 강한 자의 이익인가,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문학과 예술은 검열되어야 하는가, 진리란 무엇인가, 영혼은 불멸하는가, 여자도 통치자가 될 수 있는가, 사유재산은 언제나 바람직한가. 이것은 모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대를 초월한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 제기와 신중하고도 깊이 있는 접근이 「국가」에는 수없이 포진해 있다. 마치 「국가」는 지뢰밭과도 같아서 펼치는 곳곳마다 문제들을 그득히 담은 채 우리들이 발을 들여놓기를 기다리고 있다.
플라톤의 주장을 들어보면 지금의 관점으로 보아도 너무나 파격이어서 그가 고리타분한 사상가 이미지의 플라톤이 맞는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여자와 노예는 시민으로 인정하지도 않던 2400년 전 그리스에서 플라톤은 남녀평등을 주장한다. 남자가 할 일을 여자가 못한다는 것은 대머리가 하는 일을 장발이 못한다는 것과 같다는 비유까지 들며 주장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한다. 또한 플라톤은 지도자층이 올바른 정치를 펴기 위해서는 처자를 공유하고 사유재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플라톤의 의도는 공동체를 분열 없이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이 폴리스 쇠퇴기의 어지러운 현실에 플라톤이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모든 인간이 가장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애쓰던 와중에 얻어진 문제의식들임을 말해 주면서 플라톤의 ‘생각의 섬’으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국가」에 대한 오해 그리고 이해
「국가」는 철학의 모든 문제가 담겨 있다고 일컬어질 만큼 철학사에서 문제작이다. 「국가」는 제목이 주는 인상처럼 국가 체제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책이 아니라 정치사상, 교육, 문화, 예술, 종교, 신화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가」의 한 부분만을 떼어서 플라톤의 주장이 이러저러하다고 단정 짓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민주제를 반대한 귀족주의자이며 이상사회를 내세워 개인을 획일적으로 통제하고 억압하려 한 전체주의자이고, 예술을 모방으로 만들고 검열을 주장하는 논리를 펼쳤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플라톤이 내세운 이상사회는 터무니없는 이론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민주주의와 개인주의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플라톤의 주장들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국가를 직접 성실하게 읽지 않은 이들의 선입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읽어나가면서 플라톤에 입장을 살펴보도록 우리를 이끌어나간다.
플라톤 역시 이러한 오해와 반박이 있으리라는 점을 예상하였다. 한 치의 논리적 허점도 허용하지 않을 밝은 식견의 철학자가 왜 그렇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그런 주장을 펼친 데는 이유가 있다. 가장 이상적인 상태, 가장 이상적인 국가는 존재하지도 실현될 수도 없지만 우리가 현재 상태를 바라볼 기준으로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서 언제나 필요하고 영원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그러므로 플라톤 자신도 오해와 조롱을 예상하면서도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저자는 조용히 설파한다.
「국가」는 ‘가장 훌륭한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펼친 철학 실험은 매우 방대하고도 치밀하다. 저자는 올바름에서 시작하여 국가 체제에 대한 이야기, 철인정치, 개인의 영혼과 사후 세계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체를 차분히 조망하고 있다. 플라톤이 전개한 여러 가지 탁월하고도 흥미로운 비유들, 신화 이야기 등도 놓치지 않고 짚어 준다. 동굴의 비유, 에르 이야기 등은 「국가」가 정치체제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인식과 성찰을 담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래서 저자는 「국가」 전체를 찬찬히 읽어 보면 「국가」가 흔히 생각하는 대로 정치적 논의가 아니라 무엇이 잘사는 것이고 훌륭한 삶인가에 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올바름의 문제는 결국 개인의 삶의 문제와 국가 전체의 문제를 관통하는 핵심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플라톤의 사상을 살펴보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의 길에 우리 발걸음을 들여놓음과 동시에 우리 삶과 사회의 문제들을 더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고전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지혜를 주며 또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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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영란(지은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그리스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와 철학 및 문화 비평을 중심으로 다양한 저서와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 『장영란의 그리스 신화』, 『죽음과 아름다움의 신화와 철학』, 『호모 페스티부스: 영원한 삶의 축제』, 『영혼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위대한 어머니 여신』, 『아테네: 영원한 신들의 도시』, 『신화 속의 여성, 여성 속의 신화』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일리아스』의 아가멤논 사절단과 오뒷세우스의 설득의 원리」,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의 원리로서 파토스와 포이닉스의 사례」,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노의 적절성 문제와 『일리아스』의 사례」, 「고대 그리스의 운명 개념과 탁월성의 문제」, 「고대 그리스의 탁월성의 기원과 고난의 역할: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중심으로」, 「플루타르코스의 듣기의 기술과 탁월성의 훈련」 등을 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 플라톤이 살아간 길을 따라서 2 플라톤이 만든 세상을 찾아서 왜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가? 3 왜 부자가 좋은가 4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가장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인가? 5 국가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6 국가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7 국가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8 어떻게 가장 좋은 국가를 만들 것인가 어떻게 잘 살 수 있는가? 9 철학자란 누구인가 10 진리란 무엇인가 11 왜 우리는 정의롭게 살아야 하는가 에필로그 ''올바름을 향한 여행''을 정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