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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듣다 읽다 : 레비스트로스 미학 강의 개정판

보다 듣다 읽다 : 레비스트로스 미학 강의 개정판 (3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Lévi-Strauss, Claude, 1908-2009 고봉만, 역 류재화, 역
서명 / 저자사항
보다 듣다 읽다 : 레비스트로스 미학 강의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 고봉만 , 류재화 옮김
판사항
개정판
발행사항
서울 :   이매진,   2008  
형태사항
256 p. ; 20 cm
원표제
Regarder, écouter, lire
ISBN
9788990816672
일반주제명
Arts --Psychological aspects Artists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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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00.19 2008z1 등록번호 11148986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700.19 2008z1 등록번호 11148986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말과 음악, 소리와 색깔, 미술, 음악, 문학이라는 다양한 예술 장르로 시선을 옮겨 폭넓은 시야로 보고, 듣고, 읽는다. 그리고 쓴다. 그에게 무심하게 흐르는 물체와 배경들이 현실 속에 어떻게 자리하며 관계 맺는가가 학문적 연구 대상임은 물론 예술적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된다.

인간은 자기가 만든 작품에 의해서만 변화하고, 그 작품을 통해서만 존재한다.
한 작은 나무를 낳은 목각상처럼 작품들만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들 사이에서, 실제로 무엇인가 일어났음을 증명할 수 있다.

어느 인류학자,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시를 읽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자다. [슬픈 열대]를 비롯한 수많은 저작을 통해 인류학에 깃든 오리엔탈리즘과 제국주의의 시선을 걷어내고 구조주의 방법론을 전 학문 영역에 퍼트린 프랑스 지성계의 자랑이다. 그런 그가 이제 자신의 시선을 말과 음악, 소리와 색깔, 미술, 음악, 문학이라는 다양한 예술 장르로 옮겨가 폭넓은 시야로 보고, 듣고, 읽는다. 그리고 쓴다.

“자기가 자기여야만 하는 사람들처럼 완벽하고 온전하게 그 자체로 존재한다.”
레비스트로스가 디드로에게서 빌려온 푸생에 대한 평가다. 레비스트로스는 푸생의 작품은 사실적 진실성이라는 모자이크 조각들이 그대로 인정되고, 각각의 개별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가운데 서로 이어져 하나의 유기체로 구성되어간다고 말한다. 레비스트로스에게 재현은 온전한 모방적 재현이 아닌,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호들의 체계로 설립하는 것이다. 푸생의 작업을 지켜봤던 사람들 말에 따르면, 푸생은 조약돌, 이끼, 꽃 등을 다 모아놓은 다음에야 “제 자리를 찾아갈 거야”, “난 아무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곤 했다고 한다. 우리는 레비스트로스가 밝히는 푸생의 이러한 작업 방식과 태도에서 레비스트로스의 예술관을 발견하게 된다. ‘어떻게 재현하는가’,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위해 의미하는가’라는 예술 작품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태도는 대상에 대한 관심과 존재 자체를 온전하게 인정하는 그의 토대 안에서 의미론적 접근법을 더욱 강화시켜 나간다.
예술 작품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이러한 예술관은 라모에게서 그대로 이해될 수 있다. 그의 시선이 전혀 다른 두 음조를 아주 대담하게 연결해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둔 라모에게로 옮겨진다. 마지막 바단조 화음에 이어 한동안 긴 침물이 계속되다가, 이윽고 저음부에서 아주 천천히 ‘파, 라, 미’ 세 음이 동시에 화음을 낸다. 효과로 보자면 이건 정말 탁월한 조옮김이다. 레비스트로스는 당대 유명 음악가들만 해도 이런 변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만 있었을 뿐 아무도 직접 해보지는 못했다고 지적한다. 조작, 대체, 음역 폭의 확장, 생소한 으뜸음 그리고 이 혁명적인 조바꿈은, 작곡가가 건축가의 작업 방식처럼 입체적으로 구상한 설계도를 현실화 하기 위해 실제 적용한 복잡한 형식을 청중들에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었다. 레비스트로스는 이 모든 것들이 만들어내는 드라마적 음악의 숭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무심해진 ‘주제’지만 현실에는 단단히 ‘걸려’있어야 한다.
무심하게 흐르는 물체와 배경들이 현실 속에 어떻게 자리하며 관계 맺는가는 레비스트로스에게 있어 중요한 학문적 연구 대상임은 물론 예술적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된다. 자연은 특이하게 그 자체로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 작품은 스스로의 내부에서 증식된 관계성을 갖는다. 이런 관계성은 작품이 나머지 외부 사물들과 유지하고 있는 관계를 희생해가며 얻어진 것이다. 바로 이런 관계성 때문에 작품은 더욱 고양되고 커다란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작품 내에서 스스로 맺어지는 이런 관계성은 작품을 그것 자체로, 그리고 그것 자체에 의해 존재하는 하나의 본질적 실체로 만든다. 이러한 존재들의 배열과 구성에 주시하는 레비스트로스의 사고는 예술 작품 탄생의 기원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주는 듯하다.

레비스트로스의 예술론―끊임없는 존재에 대한 살핌이자 구조주의의 완성이다.
한 인류학자가 보여준 문화 상대화 작업, 그리고 한 문화의 미적 형식들과 또 다른 측면 사이의 공명체계에 물음을 던지는 작업은 다른 문화로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레비스트로스는 현재 공식 은퇴한 뒤 저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에서 1993년 출간된 이 책은 레비스트로스의 가장 최근작이라할 수 있다. 레비스트로스 ‘탄생10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된 이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레비스트로스의 이전 저서들과는 달리 개인적 취향과 애정이 담긴 예술 작품들에 대한 감상과 비평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의 독특한 학적 시각이 갖는 엄밀함과 섬세함이 오롯이 지배하는 가운데 짧지만 묵직하고, 낯설면서도 익숙한 겉핥기와 실용주의가 범접하지 못하는 진정한 교양의 전범을 보여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지은이)

1908년 11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했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다. 1935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조사해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1941년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으며,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함께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친족 관계의 기본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적인 구조주의 학자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1959년부터 1982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학과장을 지냈고, 1973년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됐다. 2009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6), 《벌거벗은 인간》(1971),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이 있다.

고봉만(옮긴이)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크 블로크 대학(스트라스부르 2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색채와 상징, 중세 고딕 성당 등에 대한 최신 연구를 번역·소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공저서로 『문장과 함께하는 유럽사 산책』(2019)이 있고, 역서로 『색의 인문학』(2020), 『식인종에 대하여』(2020),『마르탱 게르의 귀향』(2018), 『파랑의 역사』(2017), 『세 가지 이야기』(2017) 등이 있다.

류재화(옮긴이)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트라스부르 2대학과 파리3대학에서 공부했다. 파리 3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고려대학교,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스칼 키냐르의 『세상의 모든 아침』, 『심연들』, 『파스칼 키냐르의 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보다 듣다 읽다』,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등이 있으며, 뉴스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가공되는지를 다룬 플로랑스 오브나스 기자의 『뉴스공장』을 번역했고, 19세기 프랑스 언론 및 풍자 화가들의 삽화를 모아 해설한 『권력과 풍자』를 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푸생을 보며 
라모를 들으며 
디드로를 읽으며 
말과 음악 
소리와 색깔 
오브제들에 관한 시선 

해설_ 인류학자, 예술작품에서 교훈을 얻다 

인용된 문헌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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