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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서양의학을 만나다

동아시아 서양의학을 만나다 (3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단체저자명
병원역사문화센터 , 편저
서명 / 저자사항
동아시아 서양의학을 만나다 / 병원역사문화센터 편저.
발행사항
파주 :   태학사 ,   2007.  
형태사항
332 p. : 삽도 ; 22 cm.
총서사항
문화의 창 ; 8
ISBN
9788959662302 9788976265456(세트)
일반주기
색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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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10.9 2007f1 등록번호 11147281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610.9 2007f1 등록번호 11147281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동아시아의 청나라, 조선, 일본, 대만은 서양 의학을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이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서술한다. 총론에서 전체적인 개관을 하고, 제1부에서는 제중원.광제원.대한의원 등으로 이어진 근대 한국의 서양 의술 수용의 역사를 개관한다. 제2부에서는 청나라, 일본 등이 서양 의학을 수용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날 의료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점하는 비중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의학과 병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반은 여전히 협소한 상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의학과 병원의 역사적 변천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그를 토대로 의료계와 국민 일반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간된 책이 바로 서울대학교 병원역사문화센터가 엮고 도서출판 태학사가 펴낸 <동아시아 서양의학을 만나다>다. 따라서 이 책이 그동안 소모적인 “뿌리 논쟁”으로 인해 한국 근대 의료사에서 주목되지 못했던 부분을 재조명하고, 세계사적 시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재평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유럽 의학이 제국의학(帝國醫學)으로
유럽 의학은 19세기 중반까지도 다른 세계의 의학을 압도하지 못하였다. 당시 인명(人命)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이었던 전염병에 대해서는 보건 위생의 영역에서 일부 두드러진 진전이 있었을 뿐, 유럽 의학도 확실한 치료 및 예방법을 만들어 내지 못하였다. 반면 비유럽 세계의 의학은 특유의 풍토적 조건에서 누적된 임상 경험을 통해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고, 나름대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인류를 대상으로 한 보편 의학이자 진보된 의학으로서 유럽의 근대 의학 - 동아시아인의 관점에서는 서양 근대 의학 - 은 유럽인의 세계 진출 과정에서 재정립된 것이지만, 동시에 그 진출을 더한층 촉진하는 도구이기도 하였다. 유럽과는 전혀 다른 풍토에서 만들어진 질병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고서는 유럽인의 활동 범위를 전세계로 확장할 수 없었다. 유럽인들에게는 새로운 대륙과 도서(島嶼) 안의 사람들보다도 그 안의 질병이 더 적대적이었다.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인들은 언제나 자기 의학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섰다. 이 새로운 세계가 유럽 각국의 ‘영토’로 바뀐 뒤에도 해당 지역의 의학은 그 땅에 적합한, 그런 점에서 본국 의학과는 일정 정도 독립적인 확산.발전 경로를 거쳤다. 이렇게 변신한 서양의학인 ‘제국의학(帝國醫學)’은 유럽 열강(列强)의 제국주의적 팽창과 식민지 쟁탈의 동반자였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정립하고 발전시켰다.

동아시아의 서양 의학 수용 배경
동아시아의 청나라, 조선, 일본, 대만은 이러한 서양 의학을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이를 어떻게 발전시켰는가?
이러한 문제를 이 책은 총론에서 전체적인 개관을 하였으며, 제1부에서는 제중원.광제원.대한의원 등으로 이어진 근대 한국의 서양 의술 수용의 역사를 개관하였다.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는 대한의원의 정체(正體)로, 대한의원은 지금까지 일본의 통감부가 세운 침략 정책의 산물로 간주되었으며, 실제로 대한의원은 1910년 강제 병합 후에 조선총독부의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일본에 의해 달성된 문명의 상징처럼 선전되었다. 그리고 1926년 경성제국대학의 개교 이후에는 의학부의 부속 병원으로 기능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는 대한의원 창설의 배경에 관한 충분한 고찰을 거친 것은 아니었다.
1907년 3월 대한의원의 출현은 결코 통감부의 독자적 시책의 산물이 아니었다. 조선왕조의 왕정(王政)은 전통적으로 유교의 인정(仁政) 차원에서 농업기술과 함께 의술의 개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어왔다. 의술에 대한 이런 특별한 전통 덕분에 서양의 근대 의술을 만난 시점에서 그 수용문제에 대해 비교적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이런 적극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정치 관계의 난맥으로 뜻대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중원과 그 학당, 광제원과 학부 의학교, 육군병원 등을 창설하여 나름대로 발전을 꾀하는 역사를 남겼다.
제2부에서는 청나라의 경우, 중국의 최고위 관료였던 리훙장(李鴻章)이 서양 의학을 우선 군사 부문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양에 대한 군사력의 열세(劣勢)는 군진 의료의 열세(劣勢)와도 관련된 것이었고, 더구나 서양 의학의 외과술(外科術)은 중국 전통 의학이 갖지 못한 것이었다.
일본의 경우에는 19세기 중반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개항한 직후, 서양 문물에 대한 태도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대립하였다. 막부(幕府)의 무능을 성토하고 서양 세력을 배격하는 움직임이 있었는가 하면, 서양 문물을 신속히 도입하여 열강의 일원(一員)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다양한 주장들이 착종(錯綜)하였고, 이는 내전(內戰)으로 이어졌다. 내전(內戰)을 통해 서양 의학의 외과술(外科術)의 우수성을 확인한 군부는 서양 근대 의학 수용의 주요 통로가 되었다. 개항 이후 내부의 저항에 직면한 막부는 수백 년 간 관계를 맺어 왔던 네덜란드에 군사 교관을 요청하였고, 네덜란드는 그 요청을 수락하면서 군의(軍醫) 폼페(J. L. C. Pompe van Meerdervoort)도 함께 파견하였다. 일본은 이렇게 받아들인 서양 의학을 제국의학으로 재생산하여 한국과 대만을 식민지화하는 데 적용하였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책 머리에 = 4
총론: 동아시아 나라들이 본 서양 근대 의학
 서양 근대 의학과 제국의료ㆍ선교의료 = 13
 서양 근대 의학의 동아시아 전래 = 21
 동아시아 각국 정부의 서양 근대 의학 도입 = 37
제1부 한국이 도입한 서양 근대 의학
 인정(仁政)의 의술 전통과 의료 근대화 / 이태진
  머리말 = 59
  조선시대 왕정의 인정론과 '의국(醫國)' = 62
  조선 중ㆍ후기 유교적 의료 정책의 변천 = 68
  대한제국의 의료 근대화 사업과 대한의원 = 75
  맺음말 = 88
 국가 의료의 중심, 서양 근대 의학으로 이동하다 / 전우용
  머리말 = 97
  조선 정부의 서양 근대 의학 도입 배경 = 102
  조선 정부의 서양 근대 의학 도입 = 111
  대한제국의 보건 의료 개혁과 서양 근대 의학 = 120
  맺음말 = 134
 조선 정부와 의료 선교사의 동상이몽 / 류대영
  머리말 = 150
  교차하는 이해 관계 = 152
  맺음말 = 182
제2부 일본ㆍ중국ㆍ대만이 경험한 서양 근대 의학
 일본: 홍모의학(紅毛醫學)에서 출발한 의학 근대화 / 이시다 스미오
  16~17세기 외래 의학과의 접촉 = 197
  18-19세기 네덜란드 의학(蘭醫學) 수용 = 202
  19세기 중후반의 서양 의학 수용 = 210
  맺음말 = 221
 중국: 공증보건과 나라 체면 세우기 /브라이디 앤드류스 미너한
  머리말 = 230
  청나라 말기 '공중보건' 개념의 변화 = 232
  중국 정부의 공중보건 활동: 1910~1930년대 = 246
  맺음말 = 276
 대만: 식민지배가 갈라놓은 의학계 / 류시융
  머리말 = 291
  기타사토(北里) 계열과 도쿄제대(東京帝大) 계열 간의 대립 = 293
  일본인은 실험실의학, 대만인은 임상의학으로 = 296
  일본인 스승과 대만인 제자 = 303
  맺음말 = 307
찾아보기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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