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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 신용목 시집 (Loan 47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신용목 愼鏞穆 , 1974-
Title Statement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 신용목 시집 / 지은이: 신용목.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파주 :   창비 ,   2007.  
Physical Medium
127 p. ; 20 cm.
Series Statement
창비시선 ; 278
ISBN
978893642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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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7 신용목 바 Accession No. 11147030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7 신용목 바 Accession No. 11147031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3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17 신용목 바 Accession No. 15127695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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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7 신용목 바 Accession No. 11147031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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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17 신용목 바 Accession No. 151276955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시대의 외곽과 주변의 타자들에게 애정어린 눈길을 보내며 그 삶을 관찰하고 복원해온 신용묵 시인. 그가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시집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는, 첫 시집의 세계를 충실하게 확장하면서 부드럽고 미세한 변화를 시도한다.

"바람에도 지층이 있다면 그들의 화석에는 저녁만이 남을 것이다 ... 바람의 목청으로 울다 허리 꺾인 가장/아버지의 뼈 속에는 바람이 있다 나는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갈대 등본')던 첫 시집에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경험'의 차원에 서 있던 '바람'은 이제 좀더 근원적인 차원으로 나아간다.

"나는 천년을 묵었다 ... 나는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에 물려 있다 천년의 꼬리로 휘어지고 천년의 날개로 무너진다"('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로 경험적 차원을 '존재'로 확장.심화시킨 것.

한편 일상의 현실을 옮기는 데에 등장하는 구두수선공, 이주 노동자, 경비원 등은 삶의 실감으로 존재하는 이들이다. 여기서도 시인은 구체적인 생활 속 가난의 현실이 아니라 근원적 차원의 '허기'를 그려낸다.

이 무거운 시들을 바람으로 묶다니,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바람의 낱장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비관적인 삶의 체험과 언어의 간극 사이를 바람의 어금니가 꽉 물고 놓아주지를 않는다. 저 피안의 세계가 아니라 이곳과 공존하고 있는 신비로운 영역을 그는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가 빚어낸 세계라고 명명한다. 과연 시인이 호명하면 우주에 바람의 이빨 자국이 난 흔적은 인간이고 별이고 무지개가 된다. 그에게는 일상의 현실 곁에 또 하나의 현실이 숨겨져 있어, 오직 그곳은 알아낼 수 없고 건드릴 수 없는 바람의 언어로만 번역된다. 그런데 우주적인 적막의 장엄 같은 바람이 사실은 이 땅의 작은 틈에서 태어났다니, 그는 그것을 아랫목에 죽은 육친을 누이고 윗목에서 바라본, 소지 한 장도 밀어넣지 못할 문풍지 틈에서 살아나던 바람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달빛과 살내가 섞이" 는(「틈」), 아 그 바람 교도가 되었구나
박형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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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Introduction

신용목(지은이)

197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와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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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부
새들의 페루
가을비
허봉수 서울 표류기
가야금 소리를 들었다
어둠에 들키다

구름의 장례식
붉은 얼굴로 국수를 말다
유쾌한 노선
형틀 숭배
돌 던지는 生
우우우우
붉새

중심을 쏘다

제2부
새들이 지나갔는지 마당이 어지러웠다
흰빛의 감옥
젖은 옷을 입고 다녔다
바람은 개를 기르지 않는다
바람의 무덤
섬진강에 말을 묻다
대천항
혀의 해안
겨울 부석사
붉은 솥
버드나무 어장
명태 아가리

제3부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칼이 있는 잔치
스타킹
권태로운 육체
무너지는 서쪽
야생동물보호구역
마포, 해궁막회
먼지가 반짝이네
나비
경비원 정씨
봄산
해의 장지

제4부
나비는 나비에게로 가
대나무의 출가
무지개를 보았다
처연한 저녁
그 봄, 아무일 없었던 듯
밤나무 위에서 잠을 자다
저녁에
날아오르나, 새
햇살의 내장이 비치다
볕은 눈 녹은 담장 아래 눈 녹인 볕
강화도, 석양
말의 퇴적층

해설 / 유성호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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