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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방외지사

(조선의)방외지사 (Loan 10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이수광 , 1954-
Title Statement
(조선의)방외지사 / 이수광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나무처럼 ,   2008.  
Physical Medium
269 p. : 삽도 ; 23 cm.
기타표제
시대에 맞서 삶을 뜨겁게 살았던 조선시대 비주류들의 이야기
ISBN
9788992877022
General Note
한자서명: 方外志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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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953.050922 2008z1 Accession No. 111460319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953.050922 2008z1 Accession No. 11146032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의 지은이 이수광의 또 다른 조선 이야기. 조선 역사의 전면이 아닌 뒤안길에서, 주류를 차지했던 인물들 못지 않게 당대 사회에 실질적인 힘을 행사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연산군에게 팔다리가 잘리면서도 직언을 하며 꾸짖은 내시 김처선, 왕명에도 굴하지 않고 원칙을 지켰던 호조 아전 김수팽, 시를 사랑한 이유로 버림을 받았던 천재 여류 시인 이옥봉, 사도세자를 위하여 절개를 지킨 궁녀 이씨 등 당대가 주목하지 않았지만, 명확한 색깔을 지녔던 아웃사이더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비록 시대와 역사가 인정하는 양반으로 태어나지는 못했고 신분상의 이유로 아웃사이더로 내쳐졌던 인물들이지만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삶을 꾸려나갔던, 자신의 삶에서는 진정한 인사이더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베스트셀러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의 저자 이수광 선생이 새롭게 조명한 조선 민중사!!! 역사의 뒤안길에서 그 누구보다 시대를 뜨겁게 호흡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연산군에게 팔다리가 잘리면서도 직언을 하며 꾸짖은 내시 김처선
왕명에도 굴하지 않고 원칙을 지켰던 호조 아전 김수팽
사도세자를 위하여 절개를 지킨 궁녀 이씨
청靑와대를 황黃와대로 바꾸고자 했던 역관 방의남
시를 사랑한 이유로 버림을 받았던 천재 여류 시인 이옥봉

조선을 실질적으로 운용한 실질적 인사이드는 누구인가!
아전, 내시, 궁녀, 첩, 역관, 의원, 예언가, 무인, 부랑자, 장인, 선비 이단아…….
이 책 『조선의 방외지사』는 이들 계층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리학을 중시했던 조선의 체제에서 소외되고, 핍박받았던 아웃사이더 계층들이지만,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삶을 꾸려나갔던, 자신의 삶에서는 진정한 인사이더였던 이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시대를 꿰뚫어 보는 안목과 식견을 가졌으면서도 관습과 제도에 부딪힌 비운의 양반들이
아니다. 내시, 궁녀, 의원, 부랑자, 첩 등 그야말로 인생 자체가 아웃사이더인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다.
주체 세력들에 밀려 역사의 이면에 존재했던 이들은 열린 시각으로 접근한 필자의 시선을 통해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던 쪽방 인생이 아닌, 진정한 인사이드로 새롭게 평가받는다.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은 시대의 불운아라기보다는 희로애락을 마음껏 즐기며 살다 간,
그야말로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저잣거리에서는 내가 왕이로소이다; <거지 광문>
못생긴 얼굴에 남루한 옷차림, 연고도 없는 떠돌이 신세인 거지 광문은 욕심과 악을 모르는 선한 심성으로 신분 귀천을 막론하고 누구와도 두터운 교분을 나누었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비관하지도, 욕심에 눈멀어 재물을 탐하지도 않았다. 또한 진정한 풍류를 아는 멋쟁이기도 했다.
그는 사상의 벽, 제도의 벽,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양반이든 중인이든 거지이든 진심을 다하면 벗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났지만 마음만은 왕 못지않았던 그의 의로운 삶을 통해 참된 벗의 사귐과 아울러 인간 사회의 신의(信義)를 생각해 보게끔 한다. 주류에 편입되기를 희망하는 대신 소신껏 행동하며 자신의 길을 간 진정한 자유인이었던 광문이야말로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누구보다 삶의 진정성을 찾으려 애쓴 주체자다.

말하는 꽃, 글로써 다시 피어나다; <이옥봉. 금원 김씨>
조선 사회에서는 첩도 계층이 나뉜다는 사실을 아는가? 신분 높은 양반가의 여자들이 첩이 된 경우 양첩, 집에서 거느리는 여종이 첩이 된 경우 비첩, 기생을 첩으로 들인 경우 기첩이라 한다. 일부다처제를 허용했던 사회인지라 조선 여성 중 다수를 차지했던 첩들은 유교에 의해 신분이 고착되어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속으로 삭여야만 하는, 핍박받고 우울한 생을 보냈다. 그래서일까 질곡 많은 그녀들의 삶을 해소하듯, 우수한 문학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의주부윤 김덕희의 소실 금원 김씨(錦園金氏, 1817∼?)는 고금의 문장을 섭렵하고 시문에 능통한 여류 시인이다. 뛰어난 글 솜씨와 함께 14세에 남장 차림으로 홀로 금강산 유람을 할 정도로 배포 또한 컸던 그녀는 당대의 예술과 정치, 문화 등을 논할 정도로 견문이 넓었으며, 같은 처지인 이들을 규합하여 시문을 지으면서 시단(詩壇)을 형성하였다.
그런가 하면 사랑하는 이와 시심(詩心) 사이에서 갈등하다 비극을 맞은 조선 최고의 여류시인 이옥봉은 어떠한가? 첩으로밖에 살 수 없는 신분의 굴레 속에서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사랑 대신 시로써 자신의 삶을 채우겠다고 다짐했으나, 조원이란 선비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었다. 가득 차 오른 사랑이 마음 밖으로 흘러 넘쳐 자신의 첩이 되려면 절대 시를 써선 안 된다는 조원의 터무니없는 요구에도 흔쾌히 응한다. 그러나 누명을 쓰고 소도둑으로 몰린 이의 억울함을 풀어 주고자 쓴 시로 인해 조원에게 버림받는다. 뛰어난 기량도 사랑 앞에서 과감히 접었던 그녀의 사랑은 결국 아녀자가 남자보다 뛰어나선 안 된다는 편견 가득한 정인 앞에 가로막혀 비극으로 맺는다. 너무도 사랑한 시 때문에 너무도 사랑한 정인을 잃어야 했던 그녀의 가슴 아픈 삶은 시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왕실 여인들을 쥐락펴락하다; <무당 막례>
비빈들이 증오하는 상대의 짚인형을 만들어 찌르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주술을 걸고 저주를 내리는 재주를 가진 무당들은 종종 궁중 암투와 연루되어 참담한 최후를 맞았다.
장안에서 용하다는 소문에 궁궐까지 무시로 출입하게 된 무당 막례는 숙종이 두창을 앓을 때 낸 점괘로 대비의 신임을 얻으며 그 위세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러나 과욕은 화를 부르듯, 대궐 안에서도 비빈들처럼 비단옷을 입고 가마를 타고 다니다 사대부들의 미움을 샀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그녀가 임금의 곤룡포까지 입었다는 소문이 나돌아 급기야는 유배를 떠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중국의 사대정책에 반기를 들다; <역관 방의남>
청와대는 왜 푸른 기와를 사용했을까? 이는 조선시대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중국에 사대하느라 황금색 기와의 사용을 금지하고 대궐의 기와를 푸른색이나 잿빛 색깔을 사용하게 했다. 때문에 경복궁의 경회루나 근정전도 청기와를 올렸다. 청와대 역시 중국에 사대하던 잔재다.
조선시대에 잔재를 청산하려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역관 방의남이다. 그는 광해군의 명을 받들어 중국에 가서 몸소 황기와 굽는 기술을 배워와 보급하고자 애썼다. 중국인 변장도 마다않고 배워온 그의 기술은 애석하게도 인조반정으로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지만….

서득관, 양예수, 홍동석, 백동수
이 외에도 유부녀를 간통한 내시 서득관, 호랑이까지 치료를 의뢰할 정도로 의술이 뛰어났던 양예수, 사약도 두려워 않은 선혜청 아전 홍동석, 세상을 뒤흔들 학문과 무예를 갖추었으나 끝내 아웃사이더로서의 삶을 살았던 백동수, 사도세자를 위해 절개를 지킨 궁녀 이씨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이들은 분명 주류가 아니었다. 하지만 보잘것없는 천민이라도 하나하나 모이면 민중이 되고 주체가 된다.
주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의 생을 갈고닦아 보석처럼 반짝이게도 했다. 조선의 민중사를 이끌며 누구보다 시대를 뜨겁게 호흡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다채롭게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이수광(지은이)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이번에 출간한 《소설 류성룡의 왜란극복기》 역시 놀라운 상상력과 추론으로 류성룡의 생애와 임진왜란의 전황을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 《어떤 얼굴》 《그 밤은 길었다》 《버섯구름》 등이 있고, 장편 《정도전》 《나는 조선의 국모다》 《유유한 푸른 하늘아》 《초원의 제국》 《소설 미아리》 《떠돌이 살인마 해리》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나는 조선의 의사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인수대비》 《조선 여형사 봉생》 《조선 국왕 이방원》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 비밀 37》 《하루 30분 근대 속의 대한제국을 읽다》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들어가는 말 = 4
제1화 아전, 조선을 이끌어 간 실질 관리 
 왕명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호조 아전 김수팽 = 15
 사약을 두려워하지 않은 선혜청 아전 홍동석 = 24
 출세를 위해 역모를 고변한 아전 정막개 = 31
 서리, 혹은 아전 그들은 누구인가 = 39
 외아전, 그들은 누구인가 = 41
제2화 의원, 신분을 넘어선 생명 사랑 
 호랑이를 치료한 태의 양예수 = 47
 신의 손을 가진 침의 허임 = 51
 정조의 종기를 치료한 명의 피재길 = 62
 의관, 그들은 누구인가 = 66
 병을 고쳐 세상을 구한다 = 68
제3화 점술가, 길흉화복을 점치는 민간 신앙 
 개벽 사상의 창시자 남사고 = 73
 맹인 점쟁이의 시조 홍계관 = 82
 대궐을 농락한 무당 막례 = 88
 무당, 그들은 누구인가 = 93
제4화 무인, 나라를 지킨 시대의 아웃사이더 
 조선시대 검선 김체건 = 97
 조선 무인 백동수 = 105
 조선의 무인, 그들은 누구인가 = 110
제5화 내시, 왕의 남자, 왕의 그림자 
 유부녀를 간통한 내시 서득관 = 115
 팔다리가 잘리면서도 직언을 한 내시 김처선 = 121
 내시, 그들만의 세계 = 140
제6화 궁녀, 왕의 여자, 대궐의 살림꾼 
 사도세자를 위하여 절개를 지킨 궁녀 이씨 = 145
 사랑이 죄가 되어 참수형을 당한 궁녀 귀열 = 159
 궁녀의 일생 = 164
제7화 이단아, 유학을 버린 방외의 삶 
 시대와 불화한 선비 홍섬 = 169
 해동의 방랑자 김시습 = 176
 조선시대의 방외자들 = 186
제8화 첩, 남성 중심 시대의 희생양 
 남장을 하고 전국을 유람한 시골소녀 금원 김씨 = 191
 조선의 천재 여류시인 이옥봉 = 198
 남녀 사이에 얼굴도 볼 수 없었던 조선의 여성들 = 212
제9화 역관, 시대를 앞선 글로벌 리더 
 요절한 천재 역관 이언진 = 217
 대궐의 기와를 황금빛으로 바꾸라, 방의남 = 224
 역관, 그들은 누구인가 = 230
제10화 부랑자, 억압된 신분사회의 탈출구 
 조선의 거지 왕 광문 = 235
 한양을 주름잡은 검계 이영 = 249 
 조선의 부랑자, 그들은 누구인가 = 253
제11화 장인, 혼을 사른 전문 직업인 
 짚신 삼는 노인 유군업 = 257
 방짜 유기 장인 한순계 = 262
 조선의 장인, 그들은 누구인가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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