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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냐 추녀냐 : 문화 마찰의 최전선인 통역 현장 이야기 (Loan 36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米原万里
Title Statement
미녀냐 추녀냐 : 문화 마찰의 최전선인 통역 현장 이야기 / 요네하라 마리 ; 김윤수 옮김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마음산책,   2008  
Physical Medium
319 p. ; 23 cm
Varied Title
不實な美女か貞淑な醜女か
ISBN
9788960900288
수상주기
제46회 요미우리 문학상
000 00000nam c2200205 c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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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1 9 ▼a 不實な美女か貞淑な醜女か
246 3 ▼a Fujitsu na bijo ka teishuku na busu 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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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a 제46회 요미우리 문학상
900 1 0 ▼a Yonehara, Mari, ▼e
945 ▼a KINS

No. Location Call Number Accession No. Availability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418.02 2008 Accession No. 111458586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418.02 2008 Accession No. 11145858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3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418.02 2008 Accession No. 15125529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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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3F)/ Call Number 418.02 2008 Accession No. 11145858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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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1/ Call Number 418.02 2008 Accession No. 151255297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대단한 책>, <마녀의 한 다스>등의 저작으로 국내에 소개된 요네하라 마리의 출세작. 뛰어난 에세이스트기 전에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러일 동시통역사였던 요네하라 마리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업을 십분 살려, 통역과 번역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문화의 접점인 동시통역 현장에서는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며, 예기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한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우연치 않은 희극'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기도 하다는 뜻이다. 마리 여사는 자신의 실패담과 농담, 기담을 섞어가며 문화 격차에 따른 통역사들의 애환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공개한다.

웃으며 읽는 사이, 책에 곳곳 박혀있는 통역과 번역의 현장에서 움튼 언어의 본질에 대한 성찰은 읽는이들을 언어와 문화의 오묘한 세계로 이끈다. 관련 도서 및 발언 또한 풍부하게 인용되어 있어 통번역 등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전문인들, 타문화 및 세계 정세에 관심이 많은 이들, 세계를 인식하는 데 있어 균형을 잡고자 하는 이들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일본의 카리스마 동시통역사/에세이스트 ‘마리 여사’의 데뷔작이자 출세작

출판사 마음산책에서 마리 여사의 책이 벌써 네 권째 번역 출간되었다. 요네하라 마리는 일본 최고의 러일 동시통역사이자 제2의 시오노 나나미라 불릴 정도의 탁월한 에세이스트다. 『미녀냐 추녀냐』는 마리 여사의 데뷔작이자 단숨에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출세작이며 ‘마리 에세이’의 원점이 된다. 일본에서 그녀의 에세이의 묘미는 이미 정평이 나 있어서 그녀의 작품이면 반드시 산다는 독자들이 많을 뿐 아니라 2006년 처음 『프라하의 소녀시대』가 소개된 이래 한국의 독서계에도 파장이 적지 않았다.
마리 여사는 누구인가. 십대 소녀 시절, 공산주의자 아버지를 따라 체코 프라하에 체류하며 전 세계의 아이들과 어울려 소비에트 학교에 다녔다. 일본으로 돌아와 대학과 대학원에서 러시아어와 문학을 전공한 후 동시통역사가 되었고 그걸로 평생 밥벌이를 했다. 그리고 자신만의 강렬한 경험들과 독특한 감수성을 담아 다문화적 포용력이 돋보이는 에세이와 소설을 펴내다가 불운하게도 2006년 5월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름답지만 부정확한 통역이냐 거칠지만 정확한 통역이냐

이번에 출간된 『미녀냐 추녀냐』는 특히 마리 여사의 생업을 십분 살려, 통역과 번역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제인 ‘부정한 미녀인가 정숙한 추녀인가’라는 문구는, ‘번역은 여자와 비슷하다. 충실할 때에는 살림 내를 풍기고 아름다울 때에는 부정하다’라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격언에서 유래했으며, 17세기 프랑스,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았던 저명한 번역가의 문장을 가리켜 대학자 메나주가 “내가 투르에서 깊이 사랑했던 여인을 연상시킨다. 아름답지만 부정한 여인이었다”고 평한 데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때 이후, 부정한 미녀Belles Infieles라는 프랑스어는 ‘아름답지만 원문에 충실하지 못한 번역’을 가리키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마리 여사의 에세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소통’ 문제에 깊이 파고든다.
“통역사는 화자의 입이 되고 청자의 귀가 되어 두 명의 주인을 섬기는 하인 같은 존재다. 반대로, 종속한다는 것은 지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양자의 커뮤니케이션은 내가 있기에 성립한다.’ 이렇게 실감할 때 도량이 좁은 자아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우주를 연결하는 더 광대한 세계로 확산되는 것 같은, 또는 흡수되는 것 같은 쾌감이 있다. 고대 그리스어로 통역사는 신들과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맺어주는 헤르메스 신에서 연유하여 Hermeneuties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영매의 황홀감과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통역사는) 인간의 모든 활동 분야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단순히 엿보기보다는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서 거의 당사자가 되어 실로 다양한 직업,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을 추체험할 수 있다. … 통역 일을 시작하고 난 뒤, 인류라는 종족의 호기심과 무시무시한 자기 확대의 본성에 얼마나 많이 놀랐던가. 불가능이라고 생각되는 분야,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분야, 얼핏 보고 시시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야 등을 가리지 않고 사람은 끝없는 탐구심으로 계속 도전하고, 범위를 탐욕적으로 무한정 넓혀 가고 있다. 이 사실을 피부로 실감하며 확인해 왔다.”

농담, 기담, 실패담에 배꼽을 잡는 가운데 드러나는, 언어 문화의 숨겨진 내막

이 책은 에피소드의 열거를 통해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본질에 다가가는 에세이의 새로운 형태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문화의 접점인 동시통역 현장은 긴장의 연속,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한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희극의 보고이다. 마리 여사는 실패담과 농담, 기담을 섞어가며 문화 격차에 따른 통역사들의 애환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공개한다. 마리 여사 특유의 저속한 화제나 성인용 일화도 아낌없이 집어넣어 군데군데 폭소가 터진다.
이렇게 웃으며 읽는 사이, 통역과 번역의 현장에서 움튼 언어의 본질에 대한 성찰은 독자를 언어와 문화라는 것의 오묘함, 그 깊은 세계로 이끈다. 관련 도서 및 발언도 풍부하게 인용되어 있을 뿐 아니라, 마리 여사 특유의 박학다식하고 유려한 필치는 읽는 이를 숙연하게 만들 정도이다. 통번역 등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전문인들, 타문화 및 세계 정세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 세계를 인식하는 데 있어 균형을 잡고자 하는 이들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할 만하다.
“통역 현장인 이문화 마찰의 최전선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상식을 뒤엎는 발견,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의 사건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모두 절묘하게 희극이 가미되어 있다. 아마 동일 문화권 내의 외눈 사고 회로 내에서 유지되던 엄격한 권위가 서로 다른 상식과 발상법의 빛을 받으면 재미있게 비치는 탓일 것이다.”
“언어는 민족성과 문화를 짊어지고 있다. 한 민족이 그 민족이라는 개성적 기반 = 정체성의 의지처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국민이 평등하게 자신의 모국어로 자유롭게 발언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것을 유지하고 가능하게 하는 것이 통역이라는 일, 통역사라는 직업의 존재가치다.”
“지리적으로 떨어지고 서로 다른 역사를 걸어온 나라의 사람들이 다른 문화와 발상법을 배경으로 한 각각의 언어로 표현하면서도 서로 통하는 일 … 다른 민족에게 자국 언어를 강요하거나 반대로 강대국에 영합하여 자국어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느낄 수 없는 감동이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요네하라 마리(지은이)

1950년 일본 도쿄 출생. 러시아어 동시통역사, 작가. 1959년~1964년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어통역협회에서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일본여성방송인간담회 SJ상’을 수상한 이래, ‘요미우리 문학상’ ‘고단샤 에세이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2006년 56세에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한 다스』 『대단한 책』 『미녀냐 추녀냐』 『올가의 반어법』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미식견문록』 『문화편력기』 『발명 마니아』 『팬티 인문학』 『교양 노트』 『차이와 사이』 『러시아 통신』 『속담 인류학』 『언어 감각 기르기』 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김윤수(옮긴이)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림』,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등이 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 통역=매춘부 이론의 전말 = 11 
1 통역, 번역은 다른 듯 같은 것인가 : 통역과 번역의 공통된 세 가지 특징 = 19 
 통역=매춘부 이론, 또 하나의 근거 
 다른 언어 간의 만남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통역도 아니고 번역도 아니고 
 동시에 두 주인을 섬기는 일 
 통역, 번역=블랙박스 이론 
 약간의 내막 공개 
2 너구리와 오소리의 차이 이상 : 통역과 번역 사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웅덩이 = 83 
 귀로 듣고 입으로 전달하는 일 
 시간아 멈춰라! 
 시간의 여신은 통역사를 봐주지 않는다 
 현재 가진 말(駒)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 
 먼저 가면 안 돼! 
 기억력의 수수께끼 
 차감 계산 0의 법칙 
 통역론의 일대 상식을 뒤집은 작은 사건 
3 부정한 미녀인가 정숙한 추녀인가 = 141 
 아름다움에 현혹되지 말라 
 지나친 정숙도 죄 
 인사말을 깔보지 말라 
 문자 그대로의 구설수 
 말장난은 전환이 가능할까 
 지옥 같은 공포의 긴 이름 
 관용구의 역습 
 욕설에 관한 고찰 
4 태초에 문맥이 있었다 = 197 
 문맥의 배반 
 네덜란드 인체해부도 번역은 문맥에 의존 
 문맥 차이의 희비극 
 카다피의 통역을 본받아라 
 앞문의 호랑이, 뒷문의 이리 
 아내와 다다미, 그리고 정보 
 셰도잉의 공적과 죄과 
 서무과 계장님의 통역 
5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의 신을 섬기며 = 247 
 스승의 눈에도 눈물이 
 방언까지 통역하느냐, 독특한 말투와 발음까지 통역하느냐 
 일본어가 결정타 
 공기처럼 근원이 되는 언어 
 영어로 연설하고 싶어하는 총리대신 
 궁지 탈출법 
 때로는 살의까지 
에필로그 : 정상이 없는 등산 = 297 
후기 : 혹은 성실한 미녀 편집자와 부정한 추녀 저자의 만남 = 305 
해설 = 309 
옮긴이의 말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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