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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인 뉴런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우리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 우리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이 세상을 해석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 생물학자이자 이론 신경과학자인 윌터 프리먼은 50년에 걸친 신경과학분야 연구와 타영역의 연구성과를 결합하여 마음이 탄생하는 과정을 소상히 들려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과연 생각이 먼저일까? 나를 움직이는 것은 누구일까? 나일까, 생각일까, 아니면 우리 뇌 속의 뉴런들일까?
우리의 뇌는 스스로 조직할 줄 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이 자신을 움직인다는 말인가? 그렇다. 지향성과 의미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우리가 바로 주인인 것이다.

- 50년에 걸친 신경과학분야 연구에서 얻은 결과와 심리학, 수학, 철학, 뇌영상, 비선형동역학, 전자공학, 물리학, 신경정신병학 등의 연구성과를 결합하여 당신의 마음이 탄생하는 과정을 소상히 들려준다.
- 뇌의 구조를 해부하거나 동물의 행동을 바탕으로 삼기보다는 뇌세포인 뉴런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뉴런들이 우리의 마음을 엮어내기 위해 자신들을 조직하고 조정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특히 뉴런 개체만 아니라 이웃 뉴런들끼리 뭉쳐 활동하는 뉴런집단에 초점을 맞춘다.
-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의 출발점을 피부나 귀, 눈 혹은 다른 부위의 감각수용기로 잡는다. 세상에서 들어오는 정보가 에너지에서 활동전위로 바뀌는 지점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러나 프리먼교수는 그 출발점을 뇌로 잡는다. 특히 변연계의 역할에 주목한다. 이런 관점의 변화가 뇌기능을 위에서 아래로 거꾸로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아울러 어떤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지향성이라는 정신작용과 의미의 탄생을 논할 터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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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은이의 말 = 5
제1장 자기통제와 지향성 : 당신의 주인은 누구일까 = 11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상력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뇌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는 여러 학문이 필요하다
 지향성은 마음의 신비를 푸는 열쇠이다
 의미는 살아 꿈틀거리는 구조이다
제2장 의미와 표현 : 지향성의 물학 = 35
 의미의 동화는 '향연'에서 빨리 이뤄진다
 뇌의 수수께끼는 새로운 시각을 요구한다
 의미의 성장은 지향성에서 나온다
 해동은 뇌에서 만들어진다
 뇌기능에는 미시적인 접근과 거시적인 접근이 동시에 필요하다
 물질주의와 인지주의, 실용주의
 지향성은 의미의 창조를 요구한다
 의미구조의 복잡성이 매우 중요하다 
 뉴런집단이 열쇠를 쥐고 있다
제3장 뉴런들과 뉴런집단들과의 동역학 : 뇌의 거시적인 활동과 미시적인 활동 = 81
 뉴런도 운동을 필요로 한다
 뉴런은 어느정도 성숙해진다면 집단의 구속을 받는다
 뉴런은 편협하지 않다
 뉴런집단도 진동한다
 뉴런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거시적인 실체를 하나 만들어낸다
 뉴런은 개인적이면서도 협력적이다
제4장 감각과 지각 : 감각과 지각은 밤과 낮만큼이나 다르다 = 123
 후각이 지배적인 감각이다
 당신의 뇌에는 당신의 역사가 담겨있다
 미시적으로 보면 소음인 것도 거시적으로 보면 카오스이다
 뇌는 카오스에 흠뻑 젖어 있다
 뇌가 아는 모든 것은 뇌 안에서 종합된다
제5장 감정과 지향적인 행동 ; 감정의 뇌동역학 = 167
 감정은 곧 행동을 하려는 의도이다
 이성은 감정과 대조를 이루지 않는다
 동물들도 지향성을 갖고 있다
 신경조절물질은 글로벌하다
 우리의 경험과 행동에는 모든 뉴런이 다 참가한다
 새로운 기술이 뇌기능의 신비를 벗기다
 수십억 개의 뉴런이 몇 천분의 1초에 글러벌 질서를 이룬다
제6장 자각, 의식, 그리고 인간관계 : 의미의 생물학 = 211
 행동이 지각을 앞서선다
 자각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뇌는 당신의 생각보다 앞서 움직인다
 순환적 인간관계 에 주목하라
 인간관계의 고리는 늘 변한다
 뇌는 자기조직적이다
 의미는 내가 창조한다
 감정과 이성은 함께 일어난다
 의식은 뇌 부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7장 지식과 의미 : 유아론적 고립의 생물학 = 259
 사회적, 유전적 결정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라
 사적인 의미와 공적인 지식
 동화(同化)는 곧 신뢰다
 훌륭한 망각이 훌륭한 기억보다 훨씬 낫다
 폐기학습은 늘 일어나고 있다
 당신의 창작품, 마음
옮긴이의 말 =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