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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학 개정판

승자학 개정판 (2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Kaplan, Robert D. , 1952- 이재규 , 역
서명 / 저자사항
승자학 / 로버트 D. 카플란 지음 ; 이재규 옮김.
판사항
개정판
발행사항
서울 :   생각의나무 ,   2007.  
형태사항
255 p. ; 25 cm.
원표제
Warrior politics : why leadership demands a pagan ethos.
기타표제
자기 희생을 내건 기독교의 윤리는 위선이다, 지도자는 자기 보존 본능을 추구하는 이교도의 윤리를 따라야 한다.
ISBN
9788984987814
일반주기
부록수록  
서지주기
참고문헌(p. 204-210),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International relations --Psychological aspects. International relations --Political aspects. Leadership. Political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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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1144628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1144628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2116146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4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2116146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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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1144628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1144628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2116146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320.019 2007 등록번호 12116146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지배의 정당함을 역설하는 책. 지은이 로버트 카플란은 투키디데스, 홉스, 그리고 마키아벨리에 이르는 서구 역사상 최고의 지혜들과 손자와 사마천 등 동양의 지혜마저 빌려와 "세계 정치는 자기보전 본성을 추구하는 고대 이교도적 윤리에 기초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5년간 아프리카, 아랍 그리고 발칸 지역 등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처참한 카오스를 직접 취재한 기자인 지은이의 인식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비관적이다. 민주주의가 없는 미국은 생각할 수 없지만 이 민주적 가치를 더 좁아지고 위험해진 세계에 적용하기 위해선 민주적이지 않더라도 가치있는 이념, 즉 무력을 적용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많은 저서를 남긴 카플란은 현 부시와 미국방부 관리들이 가장 주목하고, 또 찾는 지식인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외 정책과 9 ·11테러에 대한 처방을 이해할 수 있다.

자기희생을 내건 기독교의 윤리는 위선이다
지도자는 자기 보존 본능을 추구하는 이교도의 윤리를 따라야 한다!

미국은 결국 이라크를 공격하고야 마는가. 그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가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의 본질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문제의 저작!
21세기 국제정치의 현실을 냉혹하게 분석하여 전세계의 지식인들을 들끓게 한 바로 그 책!
이제 우리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오늘의 세계와 미국의 외교 정책, 9.11 테러의 원인과 사태 이후 미국의 대응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 질서 속에서 분단 한국의 진정한 생존 전략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추상적 논의가 아닌 현실주의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부시, 미국방부 관리들이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고 주목하는 바로 그 책”

<워싱턴 포스트>는 조지 부시 미대통령을 비롯, 뉴트 깅리치 공화당 의원, 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 등에게서 찬사를 받고 있는 로버트 D 카플란의 『승자학』에 대해 "카플란의 저서는 美우파의 필독서"라 평한 바 있다.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오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만 해도 “‘악의 무리’와의 전쟁은 시민들의 희생을 감수하고 치러야 하는 도덕적 사명”이란 카플란의 세계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아랍, 동구 등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내란, 국가붕괴, 살육 등 처참한 혼돈을 직접 목격한 카플란은 “전세계는 희망보다는 야만이 가득 찬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21세기 들어 빈부 격차와 정보화에 따른 소외감으로 선진국에 대해 적개심을 가진 테러집단들(전사들)이 첨단무기를 손쉽게 장악할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세계질서에 대한 카플란의 인식은 극히 현실적이고 비관적이다. 자기희생을 내건 기독교의 윤리는 위선이기에 군주는 자기보존 본성을 추구하는 이교도의 윤리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마키아벨리, 인간 본성을 비관적으로 보았던 홉스, 인구 증가가 비극을 초래한다고 본 맬서스가 오늘날의 국제관계를 이해하는 열쇠라는 것이다. 그는 민주주의가 없는 미국은 생각할 수 없지만 이런 민주적 가치를 더 좁아지고 더 위험해진 세계에 적용하기 위해선 민주적이지 않더라도 가치 있는 이념, 즉 무력을 적용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다.
카플란은 공산주의를 용인해서 평화를 지키려 했던 카터보다 공산주의에 대해 강경책을 취한 레이건과 대처가 현실적이며 도덕적인 지도자며, 테러를 묵인했던 클린턴 보다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훨씬 도덕적이라고 본다. 한 마디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지배의 정당함을 역설하는 이 책을 두고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토론회를 열 정도로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이 도덕적이고 무엇이 미덕인가? 전쟁에 관한 현대의 국제정치학
21세기의 유일한 패권국가, 슈퍼국가의 기원과 정당성은 무엇인가?


유명한 토론 사회자이자 베스트셀러 『발칸의 유령들』의 저자로서 명성이 높은 로버트 D. 카플란(Robert D. Kaplan)은 손자에서부터 투키디데스, 홉스, 그리고 마키아벨리까지 이르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지혜들을 추출하여 오늘날 세계의 리더들, 정확히는 미국의 수뇌부에게 제공한다. 손자는 지도자들에게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짤 때는 마치 배가 몹시 고픈 사람처럼 하라”고 권고한다. 투키디데스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항상 발생한다는 점을 각오하도록 일깨운다. 마키아벨리는 정책을 평가할 때, 정책 그 자체의 우수성이 아니라 성과를 기초로 판단한다. 처칠의 위대성은 역사에 대한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승자학Warrior Politics』에서, 카플란은 복잡다단한 도전들에 직면해 있는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해 최고의 역사적 교훈을 발굴, 소개한다. 풍부한 격언, 충고, 경고, 그리고 역사적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분석들로 가득 찬 이 책은 지뢰가 질펀하게 깔린 매우 위험한 전장에서 싸우는, 그리고 부적절한 정보뿐인 조직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각종 의사결정자들 -예컨대 외교정책 수립가 혹은 사업가, 정치가- 에게도 유익한 잣대를 제공할 것이다. 더 나아가 미국의 대외정책에 크나큰 유동을 보이는 한국 사회의 진로를 현실적 시각으로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미국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으며, 미국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에 대한 판단은 오늘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즉 세계관의 핵심이 될 것이다. 지구 환경에 관한 교토의정서 파기, 소련과 체결한 미사일 요격미사일 제한협정 탈퇴, 북한과 이라크 그리고 이란을 악의 축으로 몰아가기, 국제형사재판소(ICC) 죽이기, 아프간 침공, 그리고 최근에는 이라크에 대한 공격 준비. 이러한 전횡에서처럼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인권, 마약, 테러, 대량살상무기 그리고 종교에 관해 미국의 기준에 따라서 등급을 매기고, 미국의 가치관을 안 따르면 제재를 가하는 한편, 남의 나라에서 치외법권적으로 미국의 법을 적용하고 있다.

21세기에 대해 그리고 21세기의 미국에 대해 심각하고도 시의적절한 고뇌를 피력하고 있는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세계 정치는 고대 이교도적 윤리에 기초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은이 로버트 D. 카플란은 《애틀랜틱 먼슬리》의 해외 통신원으로서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아랍 그리고 발칸 지역 등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처참한 카오스를 직접 취재한 베테랑 기자이다. 지은이는 투키디데스, 홉스, 그리고 마키아벨리에 이르는 서구 역사상 최고의 지혜들을 추출할 뿐만 아니라 손자와 사마천 등 동양의 지혜마저 빌려 오늘날 세계의 리더들에게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지은이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지금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위와 같은 대외 정책과 9.11 테러에 대한 처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한다.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혹은 악한가?" 기독교 윤리와 맹자의 성선설이 인간의 본성을 선한 것으로 본 반면, 책의 부제목으로 쓰인 이교도적 윤리는 바로 기독교 윤리 이전의 그리스 로마의 통치사상과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성악설을 의미한다. 성악설에 기초한 실용주의는 마키아벨리, 토마스 홉스, 로버트 맬서스, 알렉산더 해밀턴 그리고 클라우제비츠로 이어지고, 우리 시대에 들어와서는 한스 모겐소, 조지 F. 케넌 그리고 헨리 키신저 등이 더욱 정교하게 만들었다.

이교도 윤리와 성악설을 요약하자면,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전제하여 그들 스스로 자유롭게 내버려두면 현실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홉스는 "미덕이란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는 협력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담을 쌓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홉스에 따르면, 이타주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며, 원래 인간은 욕심이 많을 뿐 아니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은 인간의 자연 조건이고 자유는 오직 질서가 확립된 후에만 제기되는 문제이다. 따라서 개인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보다 큰 권위에게 일부 양도하게 되는데, 그 권리를 양도받아 개인들을 지켜주고 분쟁을 정의롭게 해결해주는 실체를 홉스는 구약성서 욥기에 나오는 리바이어던에 비유했다. 리바이어던이 곧 국가를 암시하는 것임은 다 아는 사실이다.

냉전이 끝나고 새로운 국제질서가 필요한 지금, 미국이 세계의 리바이어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핵심 주장이다. 그 역할을 UN과 같은 국제기구들이 하지 않는가 하고 반론을 제기하겠지만, 영국의 사회주의 역사가 E. H. 카는 "UN과 같은 국제기구는 미국이나 소련 등 초강대국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범위 안에서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은이는 자기희생을 내건 기독교의 윤리는 개인에게는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와 세계라는 보다 큰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사상으로는 위선이자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다. 보다 큰 목적과 현실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적이고도 보다 적은 이해는 무시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보스니아 코소보 사태에서 10주에 걸쳐 무고한 주민들에게 폭격을 가하기보다는 독재자 밀로셰비치 한 명을 제거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또한 인간적이기 때문에 적의 지도자의 암살을 금지하는 법은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라크의 후세인을 제거하려는 의도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세계의 각 나라들이 독자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또 다시 패권을 잡기 위한 제국주의가 등장할 것이고, 결국 서로 침공하여 만국은 만국에 대한 투쟁 상태로 돌입할 것이기 때문에 지은이는 미국이 리바이어던 역할을 하고 다른 여러 나라들은 느슨한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그 전례를 기원 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도시국가들, 기원 전 321년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인도 북동부에 건설한 제국, 로마 제국의 통치방식 그리고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진.초.연.제.한.위.조(晉楚燕齊韓魏趙) 사이의 합종연횡에서 찾는다.

무엇이 도덕적이고 무엇이 미덕인가?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안전을 위해서는 군주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이다. 이 논리를 미국이 추진하는 세계 질서 구도에 적용할 수 있다. 민주주의가 없는 미국은 생각할 수 없다. 미국의 가치를 가장 간단하고도 명쾌하게 요약한 것이 바로 토머스 제퍼슨의 미국 독립선언서이다. "우리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 어떤 권리들을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았으며, 그 가운데는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추구권이 있다는 사실을 자명한 진리로 신봉한다." 그러나 사실 미국의 민주적 가치를 세계에 적용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민주적 가치를 적용하기 어려운 지역들에는 민주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질서유지에 가치 있는 이념을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관점에서 공산주의를 포용하고 평화를 지키려 했던 카터보다는 공산주의에 대해 강경책을 취한 레이건과 대처가 현실적 도덕적인 지도자이고, 테러를 묵인했던 클린턴 보다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훨씬 도덕적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테러집단들이 첨단무기를 손쉽게 장악할 수 있는 지금, 기독교적 성선설적 외교정책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전쟁은 과거와는 점점 더 다른 방식으로, 선전포고도 없이 그리고 국가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국가 내에서 치러지고 있다. 탈냉전 제국들의 붕괴와 그것이 초래한 무질서는 우방의 해체를 촉발했고 새로운 피의 동맹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새로운 전사 계급을 탄생시켰는데,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잔인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잘 무장하고 있다. 전사들을 무찌르는데 필요한 것은 대응 속도이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법률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미국이 국제형사재판소를 거부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손자는, 전쟁의 발발은 정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전쟁에서 이기는 "최상의 방법"은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정치의 실패에 따른 폭력적 결과인 전쟁을 피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현실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라고 서술한다. 손자로부터 2300년 뒤, 클라우제비츠가 되풀이한 것처럼, 전쟁은 피해야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불가피한 정치의 연장 수단이다. 자국의 이익을 전략적 현실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냉정하고도 비도덕적인 사람들이나 하는 사이비 윤리가 아니라, 전쟁의 무서움을 알고 또 그것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의 도덕적 행동이다. 지은이는 "미래를 알려고 하는 사람은 과거를 돌이켜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세상 어느 시대 모든 것들은 고대에 그 전례가 있었으니까" 라는 마키아벨리의 말을 빌려, 위기가 큰소리치며 험한 파도를 헤치고 그 모습을 나타내면, 오늘날 지도자들은 세계라는 것은 "현대"도 아니며 더 나아가 "탈현대"도 아니며, 오직 고대의 연속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오늘의 세계와 9?11 테러의 원인, 미국의 대외 정책을 이해하는 실마리!

제1장 ‘현대’ 세계는 없다
미래의 위기들이 큰소리치며 험한 파도를 헤치고 그 모습을 나타내면, 오늘날 지도자들은 세계라는 것은 “현대”도 아니며 더 나아가 “탈현대”도 아니며, 오직 고대의 연속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 세계는,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로마의 최고 철학자들이 이해했고 또한 해법을 알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제2장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처칠의 『강의 전쟁』
20대의 처칠이 쓴 최초의 장편 역사 저술인 『강의 전쟁』은 1899년 출판되었는데, 그 책에는 처칠의 사상의 원류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와 맞서 영국을 이끈 처칠의 위대한 전략의 뿌리가 담겨있다. 옴두르만 전쟁은 산업시대 대량살상 전쟁 이전의 것으로는 가장 최후에 벌어진 전쟁들 중 하나였다. 기병대의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진 이 전쟁에 청년 처칠도 참가했다. 나일 강 전쟁은 현대에 일어난 전쟁이지만 고대 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 전쟁은 우리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지침을 찾기 위해 과거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제3장 로마의 번영 속에서 쇠락을 읽다 -리비우스의 카르타고 전쟁
리비우스가 저술한 『한니발 전쟁』은 애국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모범 사례로서 우리 시대에 큰 교훈을 제공한다. 리비우스는 인간의 열정과 동기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한편, 적과 맞서 싸울 용기는 궁극적으로 우리들 자신의 과거 역사와 그 성취에 대한 자부심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철저히 증명한다. 리비우스는 “그들이 당신의 신중함을 겁먹은 것으로, 지혜를 태만으로, 그리고 용병술을 약점으로 폄하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라. 어리석은 친구가 칭찬하는 소리를 듣기보다는 현명한 적이 당신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편이 훨씬 더 났다.”고 충고한다.

제4장 역사적 기억상실증을 막아주는 전사들 -손자와 투키디데스
『손자병법』만큼 역사적 지혜와 경험이 듬뿍 담긴 책도 없다. 처칠의 지혜가 자신의 신념에서 나온 것이고, 리비우스의 그것이 애국심에서 나온 것이라면, 손자의 지혜는 전사의 명예에 바탕을 두고 있다. 덕성스런 지도자는 “때에 따라, 개인의 명성 획득을 노리지 않고 공격을 하며, 그리고 어떤 손실을 감수하고서도 물러날 줄 아는 사람이다.”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외교전쟁에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기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노력하도록 부추기고, 그리고 노력은 선택을 유도한다는 투키디데스의 철학은 그 후 2,400년 동안 사람들이 운명 결정론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었다.

제5장 목적에 필요한 만큼의 폭력 -마키아벨리의 미덕
마키아벨리는, 정책은 그 자체의 우수성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정책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다. 오늘날 지도자들은 마키아벨리의 전략 개념을 적용함으로서 성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은 현재 상태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오직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만 사용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정부의 공직자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종교적 가치를 추구한다. 그는 도덕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냉혹하고도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했다. “힘 있는 모든 예언자는 그 예언을 성취하는 반면, 힘없는 예언자는 실패하고 만다”라고 마키아벨리는 쓰고 있다.

제6장 간단하지 않은 진실 -운명 그리고 개입 전략
전쟁, 변란, 혹은 다른 여러 위험들은 언제 그 징후를 알 수 있는가? 이 장은 마키아벨리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명 결정론을 따져본다. 운명 결정론이란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그리고 다른 여러 과거의 유산들이 미래의 사건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말한다. 이 장은 과거의 사건을 너무 협소하게 인식함으로서 미래를 감지하지 못하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마키아벨리의 선견지명이 담긴 교훈을 검토한다.

제7장 위대한 훼방꾼들 -홉스와 맬서스
자신이 살던 시대의 정치적 격변에 영향을 받은 홉스가, 마치 허영과 과도한 자신감이 사람들의 눈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반면, 공포는 사람들로 하여금 앞날을 분명히 보고 또한 도덕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신념에 도달한 과정을 보여준다. 홉스는 “미덕이란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는 협력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담을 쌓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홉스에 따르면, 이타주의는 인간 본성이 아니며, 원래 인간은 욕심이 많을 뿐 아니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은 인간의 자연 조건이다. 자유는 오직 질서가 확립된 후에만 제기되는 문제이다. 맬서스는 부족한 농토, 기아, 질병,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질 등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초로 관심을 가진 철학자로서, 그는 21세기 전반부 인류가 다루어야할 가장 중요한 토론거리를 제시했다.

제8장 사적 도덕성과 정치적 도덕성은 다르다 -유대인 대학살, 현실주의 그리고 칸트
정책 입안가들과 미디어들이 주장하는 새로운 인권 시대는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거니와 완전한 것도 아니다. 세상은 잔인성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대학살 -인간의 잔인성을 대표하는 사건-이 주는 도덕적 교훈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마누엘 칸트는 보편적 법체계를 모색하는 과업에 평생을 바쳤다. 칸트의 주제는 순수한 이성, 즉 추상적 정의(正義)의 도덕성으로서, 결과의 도덕성이 아니라 의도의 도덕성이었다. 복잡하고도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다루기 힘든 전술을 칸트의 장기적인 목표와 결합시키는 일이 곧 현실주의가 해결해야 할 도전이다.

제9장 새로운 전사의 탄생 -아킬레우스의 세계, 고대의 군인들 그리고 현대의 전사들
전쟁은 점점 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선전포고도 없이, 그리고 국가들 사이에서보다는 국가 내에서 치러질 것이다. 호머가 말한 대로, 세상에는 “전쟁을 치른다는 야만적인 기쁨을 즐기려는” 전사들이 항상 있기 마련이지만, 탈냉전 제국들의 붕괴와 그것이 초래한 무질서는 우방의 해체를 촉발했고 새로운 숭배대상을 만들고 피의 동맹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새로운 전사 계급을 탄생시켰는데,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잔인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잘 무장하고 있다. 전사들을 무찌르는 데는 우리들의 대응 속도이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법률이 아니다.

제10장 어디에나 존재하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전략 -춘추전국시대의 중국과 세계 지배구조
기원전 3천년 수메르의 도시국가 메소포타미아 시대, 기원전 4세기 인도의 마우리아 제국 초기 시대, 그리고 기원전 2세기 중국의 한왕조 초기 시대 등은 모두 다양하고도 넓게 퍼진 국토를 교역과 정치적 동맹을 바탕으로 통합하는 정치제도를 활용했다. 그 점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무역이 점증하는 분위기 속에, 느슨하게 연결된 세계 지배구조라는 식의 새로운 종류의 조직이 등장할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해야만, 예컨대 미국과 중국과 같이 두 나라 사이에, 혹은 그 이상의 강대국들 사이에 큰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느슨한 통합마저도 조직 원칙으로는 강대국과 같은 방식의 지배 구조가 필요할 것이다.

제11장 악명 높은 티베리우스 황제를 위한 변명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제국
진정한 용기와 사상의 독립성은 과거 역사의 사례에서 가장 잘 이끌어 낼 수 있다. 위대한 지도력은 언제나 그 인물의 신비성과 함께 한다. 우리는 악명 높았던 로마의 제2대 황제 티베리우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티베리우스는 재임 전반기 동안은 자신의 전임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도입했던 각종 제도들 그리고 제국의 영토를 유지하는데 힘을 쏟았으며, 그 후로는 칼리굴라와 같은 무능한 후계자의 실정에도 견딜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정된 상태에서 국가를 넘겨주었다. 티베리우스는 새로운 도시들을 세운 적도, 영토를 넓힌 적도 없으며, 그리고 인기를 얻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오히려는 그는 군사기지를 보강함으로서 로마가 이미 소유하고 있던 영토를 더욱 튼튼히 다졌고, 로마에 유리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무력의 위협을 통해 외교를 강화했다. 처칠이나 페리클레스와는 달리, 티베리우스는 비전을 가진 리더의 역할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티베리우스의 장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어쩌면 그가 놀라울 정도로 선한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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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D. 캐플런(지은이)

국제정치와 외교 문제를 특유의 여행기에 담아내온 베스트셀러 작가다. 『지리 대전』 『지리의 복수』 『몬순』 『무정부 시대가 오는가』 『21세기 국제정치와 투키디데스』 『유럽의 그림자』 『제국의 최전선』을 포함해 많은 저서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뉴아메리칸시큐리티센터 선임연구원이며, 지난 30년 동안 칼럼을 게재해온 『애틀랜틱』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 밖에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뉴리퍼블릭』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실어왔다. 스트랫포의 지정학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미 해군사관학교 초빙교수, 펜타곤 산하 국방전략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1년 탁월한 국제 보도로 그린웨이윈십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스페인 왕립지리학회 국제상을 받았다. 『포린폴리시』는 2012년 ‘세계 100대 사상가’ 명단에 캐플런의 이름을 올렸다.

이재규(옮긴이)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등 기업에 다년간 근무했으며 대구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시작으로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드러커》까지, 피터 드러커의 최근작 그리고 《경제인의 종말》 《경영의 실제》와 같은 드러커의 초기 및 중기의 주요 저서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했다. 피터 드러커의 철학과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왕성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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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들어가며 :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테러의 이유
1장 '현대'는 없다 : 20세기의 교훈 = 13
2장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 처칠의 『강의 전쟁』 = 29
3장 로마의 번영 속에서 쇠락을 읽다 : 리비우스의 『한니발 전쟁』 = 43
4장 역사적 기억상실증을 막아주는 전사들 : 손자와 투키디데스 = 57
5장 목적에 필요한 만큼의 폭력 : 마키아벨리의 미덕 = 75
6장 간단하지 않은 진실 : 운명 그리고 개입전략 = 91
7장 위대한 훼방꾼들 : 홉스와 맬서스 = 107
8장 사적 도덕성과 정치적 도덕성 : 유대인 대학살, 현실주의 그리고 칸트 = 127
9장 새로운 전사의 탄생 : 아킬레우스의 세계, 고대의 군인들 그리고 현대의 전사들 = 151
10장 어디에나 존재하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전략 : 춘추전국시대의 중국과 세계 지배구조 = 171
11장 악명 높은 티베리우스 황제를 위한 변명 :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제국 = 191
부록
 감사의 말
 참고문헌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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