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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살아야 할 청소년들이 권혁범, 임지현, 김상봉, 정희준, 강맑실, 백기완, 홍세화, 황대권, 정재환, 조희연, 이정우, 나희덕 등 오늘의 지성 12인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찾아 우리 사회의 문제와 그것을 넘어설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단순한 질문-대답이 아닌 오늘과 내일의 소통이자 내일을 위한 담론이다.

각 분야에서 활발한 지적 활동을 하는 지식인과 청소년이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와 상업주의, 학벌지상주의, 활자문화의 위기, 통일문제 등 우리 시대의 주요하고도 본질적인 문제들을 짚어 가면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모색한다.

월간 <논>에 2006년 4월 창간호부터 2007년 5월호까지 연재된 <도전인터뷰> 꼭지를 모아 엮은 것으로,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을 위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을 후원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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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6 

이야기하나 | 권혁범 
폭력·획일·집단주의를 넘어서, 더 많이 필요한 한국사회의 개인주의 ── 11 

이야기둘 | 임지현 
민족주의에 반기들다, 국사해체 그 오만한 편견의 아름다움 ── 31 

이야기셋 | 김상봉 
한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학벌의 정글, 대학 평준화가 유일한 대안 ── 51 

이야기넷 | 정희준 
상업주의와 국가주의에 던지는 단호한 레드카드, 자발적 응원 없는 죽은 광장 벗어나야 ── 67 

이야기다섯 | 강맑실 
활자문화의 위기 그래도 사람은 책을 읽고 책은 사람을 읽는다 ── 87 

이야기여섯 | 백기완 
너도 나도 올바로 잘사는 노나메기 벗나래가 되는 통일 ── 105 

이야기일곱 | 홍세화 
인간 중심의 세계화, ‘욕망의 나’가 아닌 ‘나의 욕망’으로 살아가기 ── 123 

이야기여덟 | 황대권 
작고 흔한 야생초에 담은 전체와 부분을 조화시키는 균형 잡힌 사고 ── 143 

이야기아홉 | 정재환 
매스미디어와 일인 미디어의 공존시대, 감시와 성찰로 세상과 소통하기 ── 159 

이야기열 | 조희연 
나를 규정하는 사회, 그 사회를 비판할 줄 아는 지식인되기 ── 173 

이야기열하나 | 이정우 
시공간, 그 자연스러운 일상을 가르지르며 살아가기, 철학하기 ── 193 

이야기열둘 | 나희덕 
일상과 예술, 그 모호한 경계 싱싱한 상상으로 즐겁게 넘나들기 ── 213 

끝나지않은 물음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할머니’의 슬픈 노래에는 왜 도돌이표가 붙어 있는 걸까? ──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