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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도종환, 장석주, 박형준 등 여러 시인들의 사랑과 이별 노래 46편을 모아 엮었다. 시 한편 한편마다 지은이의 짧지만 다정다감한 단상들이 곁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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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을빛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그늘 : 착하게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나무라다 / 배정원 = 12
 해바라기의 비명 :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사랑 / 함형수 = 15
 사랑가 : 세상에 떠도는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 이경록 = 18
 첫사랑 : ㅅㄹㅎㅇ / 류근 = 20
 어떤 돌 : 내 차례에 못 올 사랑 / 이상 = 26
 사랑법 첫째 : 그대를 기대와 바꾸지 않기 위하여 / 고정희 = 29
 반성 743 : 정말 미안했고 괴로웠다 / 김영승 = 32
 아름다운 사람 : 말더듬이가 부르는 짧은 사랑의 노래 / 이윤택 = 36
 새벽 짜장면집 : 어린 죄인처럼 기도하고 싶다 / 함성호 = 40
 너에게 : 독을 품은 사랑 / 서정춘 = 44
 이별2 : 괴로움에는 이유가 있다 / 이성복 = 47
물빛 사랑 이야기
 눈오는 지도 : 삼백 예순 다섯 날 눈 내리는 마음 / 윤동주 = 52
 연필로 쓰기 : 사랑하는 까닭 / 정진규 = 56
 사랑의 기교 : 눈으로 사랑하지 말고 귀로 사랑하라 / 오규원 = 60
 민들레 : 세상은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유지된다 / 이윤학 = 64
 저녁의 시간 : 사랑은 그렇게 조용히 온다 / 이시영 = 67
 애인 : 누군가 그대 위해 울고 있지 않은지 / 장석주 = 70
 사랑의 꿈 : 사랑은 항상 늦게 온다 / 정현종 = 73
 그대 : 깨끗한 얼굴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일 / 정두리 = 76
 환한 웃음 : 잃어버린 추억 한쪽 / 이명기 = 80
 이별의 말 : 마지막 말은 슬프지 않게 / 오세영 = 83
하늘빛 사랑 이야기
 연애 편지 : 어떤 사랑이어야 옳은가 / 안도현 = 88
 병에 넣에 띄운 소식 : 미안한 인간 / 박형준 = 92
 젊은 날의 초상 : 제 가슴속에 무덤을 파고 / 송수권 = 96
 헐거워짐에 대하여 : 잃어버린 젊은 날의 8할 / 박상천 = 100
 우화의 강 : 사랑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우랴 / 마종기 = 103
 겨울강 : 상처가 보이지 않는 사랑 / 박남철 = 106
 흰 바람벽이 있어 : 외롭고 높고 쓸쓸한 한 사람 / 백석 = 110
 서해안 : 그 얼굴의 목숨은 한 번뿐 / 이근배 = 114
 어떤 연인들 : 막바지의 사랑법을 배우고 싶다 / 도종환 = 118
 나무 1 : 외롭게 똥을 누는 남자 / 유용주 = 121
 방정식 : 그대에게 아이 하나 심지 못하고 / 장경린 = 124
 사랑 사설(辭說) : 슬픔이 없으면 사는 게 아니다 / 정희성 = 127
낙엽빛 사랑 이야기
 내 온몸 그대가 되어 :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 함민복 = 134
 모과 : 망신(亡身)의 사랑 / 김중식 = 137
 살고 싶다! : 죽음으로 이별을 건넌 사랑 / 박용하 = 140
 사랑의 존재 : 사랑이라 말하면 벌써 사랑이 아니다 = 145
 이 달에 주여 : 위로의 대명사 / 조성화 = 148
 유리창 : 폐혈관을 찢는 그리움 / 정지용 = 152
 사랑 : 사랑에 대한 공부 / 김지하 = 154
 눈물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아, 엄마! / 박해석 = 157
 어느 사랑의 기록 : 사랑이라는 모호한 해법 / 남진우 = 160
 내가 나비라는 생각 : 내가 그대에게 할 수 있는 것 / 허연 = 164
 기다림이 지는 밤 : 첫 만남과 첫 이별 / 박남준 = 167
 시로 쓰지 못한 어떤 여자애의 사랑 : 사랑은 항상 부도덕 / 오철수 = 170
 질마재 신화 : 작은 가족사의 신화 / 서정주 =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