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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연금술사 : 엄창석 장편소설

어린 연금술사 : 엄창석 장편소설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엄창석
서명 / 저자사항
어린 연금술사 : 엄창석 장편소설 / 엄창석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민음사 ,   2000.  
형태사항
246 p. ; 23 cm.
ISBN
893740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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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36 엄창석 어 등록번호 15109433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C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 청구기호 897.36 엄창석 어 등록번호 151094339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C

컨텐츠정보

줄거리

작중화자인 열한 살의 <나>는 어린 시절에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와 단둘이 고향 마을에 살고 있다. 어느날 고향 마을에 당시로서는 드물게 <트럭>으로 이사해 온 미향의 이모. 그 여자의 출현은 마치 오랫동안 정전이 계속되어 왔던 조그만 우리 마을에 갑자기 전깃불이 들어온 것 같은 일이다.

<나>에게 그 여자가 의미있는 이유는 그 여자를 닮은 미향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조그만 해변가의 마을에는 이때부터 갖가지 일화들과 사건들이 펼쳐진다. 가령 학창 시절에 있을 법한 삼각 관계, 이웃집 여자가 남편 없이 홀로 지내는 일, 또 그 여자를 사랑하는 이발사 최씨 등등. 한편, 동경에 유학 갔다가 정신 이상이 되어 돌아와 고향 뒷산에서 혼자 사는 <까마귀>라는 인물 역시 어린 시절 영혼의 상징 기둥이 된다. 그렇지만, 메인 테마는 미향이에게 맺혀져 있는 나의 짝사랑이 미향이 이모에 얽힌 사연으로 넘어갈 때이다.

미향이 이모는 읍내에서 어느 화가와 사랑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집안의 반대로 남자와 헤어지게 되고, 언니네 집인 서울약국네에 이사온 것이다. 미향이 이모는 헤어진 남자에 대한 그리움으로 방황하다가 어느날 해변가 등대 옆에서 벌거벗겨진 채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이때부터 마을은 평화롭고 고요하며 아름다운 고장이 아니라, 서로간에 반목하고 질시하게 되며 삭막한 마을이 되어간다.

며칠이 지나고 미향이 이모를 죽인 살해범이 잡히는데 놀랍게도 <까마귀>라는 자이다. 미향이 이모가 죽었을 때, 옷이 벗겨져 있었는데 유일하게 팬티 하나가 없어졌던 것이 단서가 되었다. 그 팬티를 <까마귀>가 입고 있다가 잡혔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다소 의외였다. 왜냐하면 까마귀와 나는 예전에 산길에서 만났던 적이 있었고, 단 한번의 만남으로 인해 그가 결코 남을 살해할 인물이 아님을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세 가지로 예측해 보았다. 우선, 실제로 까마귀가 범인일 경우.

두번째는 그가 범인이 아니고 단지 현장 근처에 가 있다가 팬티 한 장만 가져갔을 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가 사는 산속 움막에 누군가가 먹을 것과 함께 팬티를 갖다 놓았을 경우. 이렇게 예측을 하면서 <나>는 <까마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도, <까마귀>의 살해 장면은 현장 검증이 이루어졌고, 순순히 따라하는 <까마귀>의 살해 장면은 그것을 지켜보는 모든 마을 사람들, 심지어 <나>에게까지도 실제로 살해했음을 느끼게 했다. 결국 <까마귀>는 미향 이모 살해범으로 잡혀갔으며, 흉흉했던 고향 마을은 몇 번의 화해 장면을 연출한 후 다시 예전의 고향 정경으로 되돌아간다.

미향과 미향의 식구들은 미향 이모가 죽은 후, 곧바로 고향 마을을 떠나게 되고, <나> 역시 아버지가 교편을 잡고 있는 대구로 전학 가게 된다.

아련해진 추억쯤으로 자리잡혀 있는 옛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되새긴 후,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한 성인에게 유년은 기억을 통해서 존재하지 않고 의식 속에 숨어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년은 상징적이고, 때로는 환유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이런 환유를 그때 보았다고 한다.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장편 <어린 연금술사>는 한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고향과 고향 마을 사람들 이야기이다.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의 고향의 산하를 글로 옮기는 작중화자이자, 어린 시절의 '나'가 주인공. '나'는 어느날 한 여자와의 실연(失戀)을 통해서 '내 속에 새겨져 있던 몇몇 상징들'과 마주치게 된다.

마치 옛사람들이 사물에 영혼을 심어놓은 것처럼, 오늘날 우리들도 유년의 어느 특정한 시절에 자신의 몸 안에 온갖 경험의 영혼을 새겨놓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작가는 영혼에 신비한 참여를 한다고 표현하였다. 실연을 겪은 후 무작정 장시간 도보를 하였던 '나'에게는 '유년이 빚어놓은 영혼들이 불현듯 성년의 자기 삶을 숨가쁘게 한다'.

작가는 자신의 단편집과는 다르게 이 장편소설을 평이한 서술체와 서정성 넘치는 문체로 글을 쓴다. 또한 이 장편은 잔잔히 진행되다가 찰나찰나 스쳐지나가는 생의 짧은 이면들을 드러내기 때문에 시적이기도 하다. 작가는 잔잔한 분위기로, 아스팔트 밑으로 덮여버린 잊혀진 영혼을 되찾게 해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엄창석(지은이)

1961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화살과 구도」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슬픈 열대』,『황금색 발톱』,『비늘 천장』, 장편소설 『태를 기른 형제들』,『어린 연금술사』,『유혹의 형식』, 산문집 『개츠비의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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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열한 살의 신비한 참여

1. 아름다움
2. 성
3. 빈곤과 부유
4. 출산
5. 지워지지 않는 무늬
6. 신(神)
7. 사랑
8. 선과 악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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