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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a 김영현 |
245 | 1 0 | ▼a 날아라, 이 풍진 세상 : ▼b 김영현 장편소설 / ▼d 김영현 [지음]. |
260 | ▼a 서울 : ▼b 한겨레신문사 , ▼c 1998. | |
300 | ▼a 253 p. ; ▼c 23 cm.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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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6 김영현 날 | 등록번호 15106686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6 김영현 날 | 등록번호 151066869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의 중견작가 김영현이 아이엠에프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내놓았다. [날아라, 이 풍진 세상], 이른바 세태풍자소설이다. [날아라, 이 풍진 세상]은 신도시 아파트 상가를 배경으로 아이엠에프 체제 이후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킨 크고 작은 문제들을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슈퍼, 대형할인점, 미장원, 치킨집, 피아노 학원, 베이커리 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일화들 속에 실업문제, 팍팍해지는 우리네 일상, 젊은이들의 고뇌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1년 남짓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면서 신문 지상이나 방송을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풍경들이 많이 공개되긴 했지만 문학작품 속으로 온전히 녹여낸 경우는 처음이다. 이 소설에서는 특히 엄혹한 현실에 아무 대안없이 내던져진 이 시대 젊은이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연민이 따스하게 배어 있다. 두 주인공 억만과 계숙, 이들은 방황과 고뇌 한가운데 놓인 우리 청춘들의 전형이다. 허무주의자 억만, 그는 삶의 목적과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결국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계숙은 비정한 현실에서도 순수와 희망을 잃지 않는 대부분의 건강한 젊은이들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작가는 후기를 통해 지금을 '세기말 혼돈의 시대'라고 규정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여기에 살고 있고 이는 거역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임을 인정핸고 이야기한다. 또한 오히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시대이고 사람들이며 그 사랑이 바로 작가로서의 자신의 역할임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날아라, 이 풍진 세상]은 결국 고통의 현실을 묵묵히 살아내는 우리 서민들의 모습 속에서 이 매서운 바람을 뚫고 봄이 오고 있음을 읽어내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김영현(지은이)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창비신작소설집에 단편소설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해남 가는 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라일락 향기』, 장편소설 『풋사랑』 『낯선 사람들』 『폭설』, 시소설 『짜라투스트라의 사랑』, 시집 『겨울바다』 『남해엽서』, 산문집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밤』 『생의 위안』, 기행문 『서역의 달은 서쪽으로 흘러간다』, 철학 산문집 『죽음에 관한 유쾌한 명상』 『그래, 흘러가는 시간을 어쩌자고』가 있으며 1990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명지대, 한신대, 국민대 등에서 소설 창작을 강의하였고,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과 실천문학 대표를 역임하였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창작에만 전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