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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원제는 <세상을 바꾼 책들>(Books that changed the world). 미국 도서관학을 대표하는 저자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교양의 기본이 될 명저들을 뽑아 책의 내용과 함께 집필당시의 상황, 후대의 평가들을 소개한 책이다.

옮긴이는 이 책에 실린 책들이 교과서에 몇 줄로 축약되면서 원래의 책이 갖는 의미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막았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붙인 제목이 <교과서가 죽인 책들>. 교과서에 가려 감추어진 고전들의 다른 면을 소개해주는 이 책을 통해 '고전'들이 시대와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확인 할 수 있다. 교과서가 말하는 고전이 왜 '고전'인지를 이해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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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_위대한 책들을 시식하세요!
들어가며_문명의 흐름을 결정한 책들
1 책 중의 책 : 성서 = 36
2 서구 문학이 시작되다 : 호메로스_일리아스·오뒤 쎄이아 = 50
3 이상적인 세계를 논하다 : 플라톤_향연·변명·크리톤·파이돈·국가·정치가·법률·티마이오스 = 60
4 모든 학문의 스승 : 아리스토텔레스_오르가논·동물사·자연학·천체에 관하여·기상학·니코마코스 윤리학·정치학·수사학·시학 = 86
5 연극이 시작되다 : 아이스퀼로스·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아리스토파네스·메난드로스 = 116
6 과거의 의미를 묻다 : 헤로도토스·투키디데스·크세노폰·폴리비 오스·살루스티우스·리비우스·플루타르코스·타키투스 = 148
7 지식에서 과학으로 : 히포크라테스·테오프라스토스·아르키메데스·루크레티우스·대 플리니우스 = 182
8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 되다 : 아우구스티누스·아퀴나스 = 206
9 천체에 혁명을 일으키다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_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 222
10 중세가 끝나고, 근대 과학이 시작되다 :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_인체의 구조에 관하여 = 238
11 실험으로 자연의 비밀을 밝히다 : 윌리엄 하비_동물의 심장과 혈액의 운동에 관한 연구 = 244
12 정치, 도덕과 결별하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_군주론 = 250
13 세계의 체계를 밝혀내다 : 아이작 뉴턴_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 266
14 미국 독립에 불을 놓다 : 토머스 페인_상식론 = 278
15 유럽의 역사와 문명을 비판하다 : 애덤 스미스_국부론 = 296
16 남성의 폭정을 뒤엎다 : 매리 울스턴크래프트_여성 권리의 옹호 = 314
17 천연두를 멸종시키다 : 에드워드 제너_우두 백신의 원인과 결과에 관한 연구 = 320
18 이상주의자들에게 현실을 일갈하다 : 토머스 맬서스_인구론 = 326
19 시민이여, 반항하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_시민의 반항 = 342
20 흑인 노예를 해방시키다 : 해리엇 비처 스토_톰 아저씨의 오두막 = 358
21 생명은 진화한다 : 찰스 다윈_종의 기원 = 374
22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 카를 마르크스_자본론 = 392
23 바다가 곧 힘이다 : 앨프레드 머핸_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 410
24 무의식의 세계를 분석하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_꿈의 해석 = 416
25 유라시아를 얻는 자, 세계를 얻는다 : 핼포드 맥킨더_역사의 지리학적 중심 = 432
26 광기, 20세기를 사로잡다 : 아돌프 히틀러_나의 투쟁 = 438
27 자연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 레이첼 카슨_침묵의 봄 = 456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