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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점심값이 저녁값보다 양의 차이에 비하여 훨씬 비쌀까. 왜 커피를 무료로 리필해 줄까. 왜 사람들은 투표소에 나가지 않고 기권할까. 왜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거시경제정책이 불황대책으로 효과가 없을까...

이 책의 전개방식으로는 각 퍼즐이나 패러독스를 먼저 제시하고, 그 역사를 명시한 후 가능한 간결하게 그것을 해결하는 형태를 취했다. 여기에 필요한 핵심적인 경제학 개념을 명시하고, 독자가 그 주제를 더 폭넓게 발전시키기를 바라는 뜻으로 간략한 참고문헌을 수록했다.

경제학의 발전은 고전 해석과 같은 현학적 연구로 이루어졌다기보다 생활 속의 의문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주장에 대한 한 반증으로써 일견 설명할 수 없거나 그릇된 것같이 보이는 듯한 경제 사례들을 형사 콜롬보처럼 논리적으로 해명해 줌으로써 독자들이 즐겁게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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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자서문 = 5
서문 = 11
서론 = 15
1. 아담 스미스의 패러독스 = 21
2. 다이아몬드-물의 패러독스 = 29
3. 가뭄의 물 문제 = 35
4. 네 번째 달걀의 문제 = 39
5. 바지판매의 이윤 = 43
6. 중고자동차의 품질과 가격 = 47
7. 합리성과 위험성의 퍼즐 = 55
8. 황금의 후방굴곡형 공급곡선 = 63
9. 우상향하는 수요곡선 = 67
10. 여가의 패러독스 = 73
11. 가격차별의 딜레마 = 78
12. 뜨거운 휴가지 = 89
13. 기펜재는 드문 경우인가? = 93
14. 값비싼 케첩의 경우 = 99
15. 우편주문판매의 의문점 = 105
16. 한 기업인의 의문 = 109
17. 교사들의 보수가 적은 것일까? = 115
18. 공해의 퍼즐 = 125
19. 시장임금은 공정한가? = 135
20. 아무도 원하지 않는 귀한 직업 = 141
21. 주식시장의 퍼즐 = 145
22. 사과와 알치안-알렌 정리 = 149
23. 완전시장의 퍼즐 = 155
24. 부리단의 굶주린 나귀 = 169
25.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비도덕적이 되는가? = 173
26. 저축자의 고민 = 183
27. 케인즈의 바나나 농장 = 187
28. 팔리지 않는 자동차 생산 = 191
29. 완벽한 미래예측과 정책결정자의 퍼즐 = 195
30. 커지지만 줄어드는 소득격차의 퍼즐 = 205
31. 영속적 빈곤의 퍼즐 = 211
32. 절약의 패러독스 = 227
33. 금의 불합리성 = 239
34. 임금을 가지고 하는 도박 = 243
35. 투표행위의 퍼즐 = 249
36. 투표의 패러독스 = 259
37. 과세논쟁 = 271
38. 파괴의 축복 = 275
39. 이자율의 딜레마 = 281
40. 인구의 퍼즐 = 283
41. 효율성 대 평등성의 퍼즐 = 287
42. 국채 : 자산이냐 부채냐? = 295
43. 레온티에프 패러독스 = 299
44. 월스트리트의 곡해 =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