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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삶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영웅적이며 그의 음악은 그의 심성이나 사상의 발달단계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인간이 겪는 처절한 운명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그의 음악은 투쟁과 평화,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더러움과 깨끗함, 전통과 개혁, 무질서와 질서, 기쁨과 슬픔, 성(聖)과 속(俗) 등 모든 대극적인 상황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이런 점에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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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ⅴ

제1장 조상 및 가족관계 = 3

제2장 본 시절(1770-1792) = 11

 1. 어린 시절, 초기 음악교육기(1770-1782) = 11

  베토벤의 정규 교육과정 = 14

  음악교육 = 16

  여행 = 17

 2. 스승 네페와의 만남(1783-1789) = 18

  친구관계 = 23

  1787년 : 모차르트와의 만남, 어머니의 사망 = 24

  1788년 : 발트슈타인 백작과의 만남 = 26

  1789년 : 본 대학 철학과의 청강생이 되다 = 26

 3. 비엔나 유학 전기(1790-1792) = 28

  1790년 : 하이든의 비엔나 방문. 「요제프 2세의 장송 칸타타」를 작곡하다 = 28

  1791년 : 하이든과의 해후 = 30

  1792년 : 비엔나 유학길에 오르다. 아버지의 사망 = 31

제3장 비엔나 시절(1793-1827) = 37

 1. 제1기의 삶과 음악세계 : 모방의 시기(Period of Imitation, 1793-1802) = 37

  비엔나에서의 스승들 = 37

  비엔나의 음악적인 분위기 = 47

  1) 1793-1794년(비엔나의 적응기) : 피아니스트로 비엔나에 화려하게 등장하다 = 49

  2) 1795-1797년(작곡활동의 시작기) : 초기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다 = 50

  3) 1798-1802년(자아 정체감의 배태기) : 베토벤 자신의 음악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하다 = 56

   1798년 : 「비창 소나타」를 작곡하다 = 56

   1799년 : 크라머, 드라고네티와의 만남 = 60

    베토벤의 친구들과 동료 음악가들 = 62

    이 당시의 시대정신(Zeitgeist) = 64

   1800년 : 대중연주회가 시작되다. 첫 교향곡을 작곡하다 = 67

   1801년 : 처음으로 난청을 고백하다 = 70

   1802년 : 아! 하일리겐슈타트, 베토벤의 부활 = 77

 2. 제2기의 삶과 음악세계 : 외향화 시기(Period of Externalization, 1803-1816) = 85

  1) 1803-1806년 : 「영웅 교향곡」부터「미사곡 C장조」전까지 = 86

   1803년 : 「감람산의 그리스도」를 작곡하다 = 86

   1804년 : 「영웅 교향곡」과 나폴레옹 = 89

   1805년 : 루돌프 대공과의 만남. 「열정 소나타」를 작곡하다 = 92

   1806년 : 「피델리오」와 바이올린 협주곡 = 94

  2) 1807-1812년 : 「미사곡 C장조」부터「전쟁 교향곡」과「교향곡 제7번, 제8번」까지 = 99

   1807년 : 지속적인 영웅주의의 추구. 「〈코리올란〉서곡」과「미사곡 C장조」를 발표하다 = 99

   1808년 : 「운명 교향곡」과「전원 교향곡」을 작곡하다 = 102

   1809년 : 비엔나에 대해 염증을 느끼다. 「황제 협주곡」을 작곡하다. 하이든의 사망 = 107

   1810년 : 칸트와 힌두교에 대한 관심 = 112

   1811년 : 괴테에게「에그몬트」를 헌정하다 = 118

   1812년 : 나폴레옹의 패배. 불멸의 연인에게. 괴테와의 해후 = 120

  3) 1813-1816년(침체기) : 중기의 교향곡 이후부터「피아노 소나타 제29번」전까지 = 126

   1813년 : 멜첼과「웰링턴의 승리」 = 126

   1814년 : 영광의 해. 멜첼과의 불화 = 129

   1815년 : 동생 카를의 사망. 「첼로 소나타」, 신약성서 = 131

   1816년 : 최초의 연가곡「멀리 있는 애인에게」를 작곡하다 = 137

 3. 제3기의 삶과 음악세계 : 내향화 시기(Period of Internalization, 1817-1827) = 140

  1) 1817-1824년 : 「피아노 소나타 제29번」에서「교향곡 제9번」까지 = 140

   1817년 : 카를을 체르니에게 맡기다. 영국으로부터 초청장이 오다 = 140

   1818년 : 「교향적 소나타 제29번」을 작곡하다 = 147

   1819년 : 「장엄 미사곡」의 작곡에 착수하다 = 149

   1820년 : 홀로 남게 되다. 「피아노 소나타 제30번」을 작곡하다 = 152

   1821년 : 오제피네의 사망. 낭만주의가 펼쳐지다 = 154

   1822년 : 로시니와의 만남. 최후의 피아노 소나타를 완성하다 = 156

   1823년 : 영감과 창작의 해. 「장엄 미사곡」을 완성하다. 리스트의 방문 = 158

   1824년 : 천상의 곡「합창 교향곡」을 완성하다. 기악과 성악의 완벽한 조화 = 166

  2) 1825-1826년 : 5곡의 후기 현악 4중주곡 작곡에 전념하다 = 169

   1825년 : 슈바르츠스파니어하우스로 이사하다 = 169

   1826년 : 다시 바로크로. 「현악 4중주곡 제14번과 제16번」을 작곡하다 = 174

  3) 1826년 12월-1827년 3월(사망과 영원한 삶의 성취기) : 헨델 공부에 몰두하다. 슈베르트의 방문 = 177

제4장 질병론 = 189

 1. 귓병 = 189

  1) 편지와 대화수첩에서 발견되는 내용들 = 189

  2) 부검소견 = 195

  3) 가능성 있는 진단들 = 197

  4) 난청의 원인 = 200

   장티푸스 관련설 = 200

   매독 관련설 = 200

   혈류부전 관련설 = 201

  5) 베토벤의 난청을 밝히는 데 있어서의 수수께끼들 = 202

  6) 난청이 베토벤의 음악에 미친 영향 = 203

 2. 다른 신체적인 질병들 = 203

제5장 여인론 = 211

제6장 종교론 = 229

제7장 인격 특성 = 243

제8장 후손 = 255

제9장 악성(樂聖)으로서의 베토벤, 그 교훈 = 259

프란츠 그릴파르처의 추도사 = 269

후기 = 273

인명록 = 281

참고문헌 = 299

베토벤 연보 =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