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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는 기업에 관한 정보제공 수단으로서 가장 공신력이 높다. 한 기업이 튼튼한지 어떤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공시를 챙겨보는 것이다. 결산 재무제표, 감가상각 방법 변경, 주요주주의 지분율 변화 등 기업의 세부적인 현황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공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시 기준은 갈수록 엄격해져 가고 기업들의 인식도 높아져, 공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증권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롯하여 증권업계에 다년간 출입했던 기자가 쓴 본격적인 공시읽기 책이다. 기업의 공개(IPO)부터 퇴출까지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시의 사례들을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시를 가려내는 법, 공시 문구에 숨어 있는 의미를 읽어내는 법, 공시를 보고 오해하지 않으려면 주의해야 할 것들, 어려운 공시내용을 쉽게 이해하는 법 등을 상세하게 집어주고 있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가 났다면 계약금액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계약기간을 눈여겨봐야 하고, 전환가액이 하향조정되었다고 공시가 났다면 조정에 따른 물량부담은 어느 정도 확대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등의 공시에는 특히 주의하여 살펴봐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 이 책은 저자가 2001년 10월부터 반년 가까이 온라인 머니투데이와 머니투데이 경제신문에 실었던 '김준형의 공시읽기' 코너의 글들을 추려, 의미와 주가 영향을 곱씹어 봐야 하는 공시 유형 30가지를 각 유형별로 실제 기업들의 공시를 예를 들어 풀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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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공시가 뭐예요? = 16
제1장 새 얼굴의 등장, 기업의 공개
 1. 핫 이슈에 속지 않으려면 = 29
 2. 사업설명서 공시의 활용 = 34
제2장 주식은 생명체, 성장하고 변화한다
 3. 유상증자는 고수익의 기회 = 43
 4. 증자는 호재인가, 악재인가 = 52
 5. 감자, '투자자들의 무덤' = 60
 6. 분할로 안 되면 액면병합 = 69
 7. 액면분할, 쪼개면 오를까 = 78
제3장 두 마리의 토끼, 주식관련사채
 8. CB는 주가에 어떻게 작용하나 = 89
 9. CB 발행 후를 주목하라 = 98
 10. BW, 대박신화의 선구자 = 107
 11. BW 소각 바로 보기 = 113
 12. EB는 충격 완화장치 = 120
 13. CB, BW, EB의 차이 = 127
제4장 주주의 자산가치와 기업의 주가관리
 14. 자사주 매입의 양면성 = 135
 15. 베일에 가려진 자사주신탁 = 143
 16. 자사주 소각은 주가관리 최후수단 = 152
제5장 실적과 배당 바로 보기
 17. 결산 사업보고서는 정보의 보고 = 161
 18. 회계는 마술 = 168
 19. 평생보유주의 전제는 배당 = 175
제6장 소액주주들의 큰손 따라잡기
 20. 큰손의 움직임을 알아내는 5%룰 = 187
 21. 공개매수의 주가 영향력 = 196
 22. 인수·합병과 투자자의 권리 = 206
 23. 매수청구권의 행사 = 216
 24. 기업도 통째로 쪼갠다 = 224
제7장 알아 두어야 할 시장조치
 25. 관리종목, 감리종목, 투자유의종목 = 237
 26. 프로그램 매매와 만기일 사전공시 = 245
 27. 지주회사 공시 요주의! = 251
제8장 좌초와 퇴출, 고위험의 옥석 가리기
 28. 회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 = 259
 29. 법정관리, 생사의 기로 = 266
 30. 상장 폐지와 마지막 불꽃 = 273
부록
 상장·등록 요건(거래소·코스닥)
 퇴출 요건(거래소·코스닥)
 주요 경영사항 신고(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