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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기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하고 그때그때의 시장 상황에 집착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따금한 일침을 가한다. "경기만 제대로 알아도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저자는 우라카미 구니오의 '증시 사계절', 즉 '금융장세·실적장세·역금융장세·역실적장세'가 우리 증시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참고: 우라카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한국 증시를 수많은 통계와 각 지표들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 이를 분석한 저자는 한국 증시의 흐름을 주요 경제지표와 주식시장 지표를 통해 '큰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금리'와 '기업실적', 이 두 가지 변수로 경기순환에 따른 '증시 사계절'을 설명한 우라카미와 달리, 저자는 '성장성'이라는 변수를 추가해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우라카미가 증시사계절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의 경기순환 국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각종 그래프와 표를 사용해 주가 흐름을 실증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가가 급등하는 금융장세는 건설·금융업이, 제조업이 활기를 띠는 실적장세는 철강·화학·자동차·종이목재업이 리드한다는 등 장세를 리드하는 업종에 대한 상세 분석은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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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주식투자는 운의 게임인가? = 13
 1. 침팬지가 주식을 샀다? = 14
 2.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가? = 19
 3. 한국증시의 큰 흐름을 읽는다 = 26
제2장 왜 그때 사지 않았을까? = 35
 1. 참을 수 없는 차트의 유혹 = 38
 2. 10년 동안 이동평균선법으로 투자했더니… = 44
 3. 투자손실을 피해가는 3가지 방법 = 51
 4. 일관되게 나타나는 주가패턴을 찾아라 = 58
제3장 주가는 경기의 그림자다 = 61
 1. 경기가 좋아야 주가도 오른다 = 64
 2. 주가는 경기보다 한발 앞서 움직인다 = 69
 3. 경기 동향을 읽는 법 = 78
 4. 경기선행지수를 읽으면 주가가 보인다 = 82
 5.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주가와의 관계는? = 90
제4장 주식시장에도 사계절이 있다 = 93
 1. 우라카미 구니오의 증시 사계절 = 96
 2. 주가를 움직이는 3가지 변수 = 102
 3. 금리와 주가 관계에 대한 오해 = 108
 4. 경기민감업종과 둔감업종 = 115
 5. '성장성'의 마술 = 119
제5장 주가가 급등하는 금융장세 = 127
 1. 경기회복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130
 2. 주식시장으로의 급격한 자금이동 = 135
 3. 금융장세의 리드는 건설·금융주 = 141
 4. 경기부양책 결과, 건설주가 오른다 = 145
 5. 금융장세의 꽃은 증권주 = 148
 6. 은행주와 보험주는 믿을 만한 종목 = 153
 7. 저가주와 고가주, 소형주와 대형주, 어느 쪽이 유리할까? = 158
제6장 종합주가지수의 최고치 예측 = 165
 1. 장세는 어떻게 전환되는가? = 168
 2. 실적장세의 견인차는 수출 = 175
 3. 종합주가지수는 얼마까지 오를 수 있나? = 181
 4. 큰손, 당신의 능력은? = 188
제7장 제조업의 전성시대, 실적장세 = 191
 1. 초반에는 내수, 후반에는 수출관련 업종이 뜬다 = 194
 2. 내수관련 업종의 투자지표는? = 199
 3. 철강·화학·자동차·종이목재업 = 214
 4. 장세 후반에는 전기전자업종이 효자종목? = 226
제8장 성장주 열풍과 투기 = 231
 1. 개념주식의 등장 - 저PER주·자산주 = 234
 2. 보이지 않는 미래실적이 돈이라고요? = 237
 3.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 242
제9장 더블톱 현상과 유사금융장세 = 249
 1. 금리상승은 결국 주가를 꺾는다 = 252
 2. 추락하는 금리민감주는 날개가 없다 = 259
 3. 역실적장세, 경기방어주는 없다 = 263
 4. 약세장인데 갑자기 주가가 오른다? = 270
 5. 불량 작전주에 휘말리지 않는 작전을 세워라 = 273
제10장 장세분석의 실제 = 275
 1. 장세 성격을 파악하는 법 = 276
 2. 금융장세의 전개 = 279
 3. 장세가 바뀌는 조짐들 = 281
 4. 조정기의 도래 = 286
 5. 실적장세와 대세하락 사이의 갈림길 =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