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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 ▼a 325.3209045 ▼b 2001 | |
100 | 1 | ▼a Negri, Antonio, ▼d 1933- ▼0 AUTH(211009)22123 |
245 | 1 0 | ▼a 제국 / ▼d 안토니오 네그리, ▼e 마이클 하트 지음 ; ▼e 윤수종 옮김 |
246 | 1 9 | ▼a Empire |
260 | ▼a 서울 : ▼b 이학사, ▼c 2001 ▼g (2009) | |
300 | ▼a 591 p. ; ▼c 23 cm | |
440 | 0 0 | ▼a 이학문선 ; ▼v 1 |
504 | ▼a 참고문헌(p. 565-574)과 색인, 부록수록 | |
650 | 0 | ▼a Imperialism |
700 | 1 | ▼a Hardt, Michael, ▼e 저 ▼0 AUTH(211009)41837 |
700 | 1 | ▼a 윤수종, ▼e 역 ▼0 AUTH(211009)5406 |
900 | 1 0 | ▼a 네그리, 안토니오, ▼e 저 |
900 | 1 0 | ▼a 하트, 마이클, ▼e 저 |
소장정보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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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1120466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1153020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1155122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41021321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5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2119904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6 | 소장처 과학도서관/보존서고5(동양서)/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2119904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7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권장도서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277391 | 도서상태 대출불가(서가)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8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26897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9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277389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10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보존서고(2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11962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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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1120466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교육보존20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11530205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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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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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2119904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과학도서관/보존서고5(동양서)/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2119904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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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권장도서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277391 | 도서상태 대출불가(서가)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2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26897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3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사회과학실(4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277389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No. 4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보존서고(2층)/ | 청구기호 325.3209045 2001 | 등록번호 151119627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제국'.
은유가 아니라, 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새로운 정치 철학이다. '제국'은 전지구화된 교환들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정치적 주체, 즉 세계를 통치하는 주권 권력이다. '제국'은 상이한 구조와 기구들의 혼합이며, 그것에는 권력의 중심이 없고 권력의 외부도 없다.
또한 <제국>은 마키아벨리와 스피노자, 맑스와 니체, 레닌과 비트겐슈타인, 푸코, 데리다, 가타리, 들뢰즈 등 현대 사상의 거장들을 아우르며, 전지구적 질서의 틀을 제시하는 네그리와 하트의 역작이기도 하다. 이 책은 현대 세계를 지도 삼아, 새로운 정치적.경제적.문화적 변화를 '제국'의 틀로 분석해내고,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대중multitude'들의 자율적 공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국Empire'은 '제국주의imperialism'와 대조적인 의미에서 사용된다. '제국주의'는 더 이상 전지구적 권력 구조를 이해하는 데 적합한 개념이 아니다. 제국주의로부터 제국으로의 변동, 그리고 국민 국가로부터 글로벌 시장의 정치적 조절로의 변동만이 지금의 세계를 설명할 수 있으리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서술 방식도 근대에서 탈근대로의 이행, 즉 제국주의에서 제국으로의 이행을 중심축으로 하고 있다. 제국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 설정을 다루는 1부를 지나가면, 2부에서는 사상과 문화에서의 이행을, 3부에서는 생산의 관점에서 보는 이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10여 년간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탄생한 이 책은 이미 구미의 언론과 지식인들로부터 감당치 못할 만큼의 찬사와 기대를 받았으며, 출간 후 2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16개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인문학 서적으로서는 드물게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수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하버드대학에서 공식 출간되기 1년 전부터 책을 준비해온 한국어판 출판사의 노고 덕분에, 생소할 수 있는 개념들이 '용어 설명'과 '인물 소개'를 통해 보충되었다. 이 책이 과연 평가대로 맑스와 들뢰즈, 레비-스트로스와 미셸 푸코를 잇는 인류의 지적 성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제국』은 좌파냐 우파냐를 떠나서 전 세계의 학자들, 운동가들 그리고 지식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새로운 정치 철학이자, 21세기 최초의 위대한 새로운 이론적 종합이다.
『제국』은 바디 피어싱, 랩, 인터넷에서부터 폴리비우스,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맑스, 니체, 레닌, 비트겐슈타인, 푸코, 데리다, 가타리, 들뢰즈에 이르기까지 현대 세계를 질서 짓고 있는 광범위한 주제를 치밀하게 다루고 있는 새로운 정치 철학이다. 또한 『제국』은 탈식민 이론들 및 탈근대 이론들을 비판하면서 그리고 근대와 자본주의의 다원적인 역사들을 심혈을 기울여 통괄하면서 프랑스 혁명, 미국 독립 전쟁, 두 번의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에서부터 최근의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 천안문 사건, 팔레스타인인들의 봉기, LA 폭동, 치아파스Chiapas 봉기, 노동법 개악에 반대한 한국의 1996년의 파업에 이르기까지 전지구적 사건과 현상을 횡단적으로 다루고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획이다. 나아가 『제국』은 자본주의 시장이 그 이상적 형태로서 실현한 세계 시장을 제국을 이해하기 위한 모델로 사용하고, 그리고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기업(초국적 기업)과 전세계적 행위들을 치밀하게 분석, 종합함으로써 21세기의 정치와 경제와 산업 질서의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경제학이자 21세기의 전지구적 질서의 비전이다.
네그리와 하트는 미국뿐만 아니라 맥도널드나 마이크로소프트를 바로 제국이라고 부른다.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새로운, 유동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제국인 것이다. 또한 우리가 얼마 전에 졸업한 IMF가 제국이다. 1998년이래 얼마 전까지 우리는 IMF라는 제국에게 우리의 경제 주권을 박탈당하고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 IMF를 비롯한 WTO, 세계은행, 유엔 등 초국적 기구들이 바로 제국이며, 우리는 이러한 기구들에게 점점 더 많은 권력을 양도하고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점점 더 우리의 주권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제국』은 전지구화된 현대 세계에서의 일반적인 권력론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 세계의 특수하고 국지적인 층위들을 넘어선 우리의 공통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제국』은 현대 세계를 지도로 그리고 있다. 우리는 점차 공통적인 착취 및 억압 형태들에 직면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과업은 해방과 민주주의를 향한 공통적 가능성들을 창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국』은 공통적인 것의 창조에 바쳐진 것이고, 다양한 이론 및 실천 형식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행해야 할 집합적 기획이다.
우리가 알던 제국주의는 이제 더 이상 없지만, 제국은 생생하게 살아 있다. 네그리와 하트가 이 책에서 보여 주고 있는 것처럼, 제국은 전지구화의 새로운 정치 질서이다. 지구를 가로질러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법률적 변형을 인식하기는 쉽지만 그것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네그리와 하트는 제국을 경계나 한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보편적 질서라고 본다. 이 책은 이 떠오르는 제국이 유럽이 지배하고 자본주의가 팽창하던 이전 시기의 제국주의와는 얼마나 근본적으로 다른가를 보여 준다. 오히려 오늘날의 제국은 잡종적 주체성들과 팽창하는 국경이라는 전통을 지닌 미국 입헌주의의 요소들에 의거하고 있다.
『제국』은 근대 정치학의 철학적 기초를 형성하는 개념들, 즉 주권, 국민, 인민과 같은 개념들의 철저한 패러다임 전환을 확인한다. 네그리와 하트는 이러한 철학적 변형을 탈근대 사회에서의 문화적․경제적 변화―새로운 인종주의 형태, 새로운 정체성 및 차이 관념, 새로운 소통 및 통제 네트워크, 새로운 이주 통로―와 연결 짓는다. 그들은 또한 초국적 기업들의 권력과 탈산업적인 노동 및 생산 형태들의 점증적인 우세가 새로운 제국적인 전지구적 질서를 얼마나 규정하는지를 보여 준다.
그러나 『제국』은 제국의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제국에 대항하는 대중의 활동을 강조하고 예시하고 있다. 『제국』은 제국 안에서 제국에 대항하는 대중의 끊임없는 횡단적 움직임을 통해 제국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길들을 탐색한다. 아무리 제국이 대중의 일상생활에 침투해 그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지배해 나가려 하지만, 대중은 투쟁을 통해서 제국의 기계들과는 다른 기계들을 움직여 나가고 그 결과 자신들의 자율적인 색다른 공간을 넓혀 간다는 것이다. 제국의 공간을 좁혀 나가는 대중의 자율적 공간의 확장―바로 이것이 『제국』이 추구하는 목표이다.
이처럼 『제국』은 분석에서 더 나아가 정치 철학상의 유토피아적인 저작이다. 즉, 새로운 『공산주의 선언』이다. 『제국』은 오늘날의 세계 질서를 특징 짓는 착취 및 통제 체제들 너머를 바라보면서, 대안적인 정치적․경제적․문화적 패러다임-진정으로 민주적인 전지구적 사회-을 추구한다.
『제국』의 두 핵심 개념: 제국Empire과 대중multitude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제국이란 용어를 현재의 전지구적 질서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며, 제국주의imperialism(제국주의는 더 이상 전지구적 권력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적합한 개념이 아니다)라는 용어와 대비하여 사용한다. 제국 개념은 세 가지 주요한 특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먼저 제국은 혼합된 구성constitution에 의해 규정되며, 이것은 저자들이 고대 로마 제국을 분석의 모델로 사용하는 한 측면이다. 고대 로마 제국은 군주제, 귀족제, 그리고 민주제라는 세 가지 주요한 긍정적 정부 형태 모두가 자신의 질서 안에서 함께 기능한다는 의미에서 혼합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졌다. 이러한 틀은 또한 오늘날 전지구적 질서의 분석을 위한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러한 틀을 통해 사람들은 세계 은행과 같은 초국적 실체들에서부터 국민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결국 국지적이고 지역적인 NGO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자율적인 상이한 구조 및 기구 형태들이 어떻게 하나의 일관된 전지구적 구성 안에서 함께 기능하는지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로 제국은 권력 중심이 없다는 사실, 즉 제국은 로마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의해 규정된다. 이러한 사실은 권력이 혼합된 구성의 다양한 수준들을 통해 분배된다는 의미에서 첫 번째 요소에서 생겨난다. 마지막으로 제국은 외부를 가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해 규정된다. 사람들은 제국 개념은 항상 무제한적인 지배를 함의해 왔고 단지 오늘날에서야 그 조건이 실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제국의 개념적 정의에 대해서는 본문 12, 19~20쪽 참조)
제국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대안들은 대중multitude에게서 생겨날 것이고, 이것은 이 책이 제시하는 두 번째 근본적인 개념이다. 이 책에서는 대중에 대한 몇 가지 기본적인 개념적 윤곽을 제시하고 있다. 대중 개념은 인민people 개념과 대조되어야 한다. 인민은 하나의 통일체로서 주민의 대표이지만, 대중은 축소할 수 없으며 복수성으로 남아 있다. 대중 개념은 또한 민중the mob, 군중the crowd, ‘대중the mass’ 관념들과 대비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념들은 복수성들이지만 수동적 주체들이다. 사실상 그들은 수동적이고 그래서 아주 쉽게 조종되기 때문에 위험한 것으로 생각된다. 반대로 대중은 능동적인 복수성이고 따라서 자율적일 수 있고 결국 민주주의적일 수 있다.
“한국의 풍부한 정치적 전통, 전지구적 경제 회로 안에서의 한국의 결정적인 위상, 한국의 혁신적인 사회 운동 모두는 제국의 복잡성과 대중의 역능을 말해 준다.”
저자들은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처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우리에게 한국은 이 책에서의 우리의 가설들을 평가하고 그것들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훌륭한 입지점을 제공하는 것 같다. 한국의 풍부한 정치적 전통, 전지구적 경제 회로 안에서의 한국의 결정적인 위상, 한국의 혁신적인 사회 운동 모두는 제국의 복잡성과 대중의 역능을 말해 준다.”(본문 14쪽) 또한 저자들은 이 책의 제1부 3장 <제국 안에서의 대안들>에서 1989년의 천안문 사건, 이스라엘 국가 권위에 대항한 인티파다Intifada(팔레스타인인들의 봉기), 1992년 5월의 LA 폭동, 1994년에 시작된 치아파스Chiapas 봉기, 프랑스를 마비시킨 1995년 12월의 일련의 공공 부문 파업과 더불어 “한국을 뒤흔든 1996년의 파업”(노동법 개악에 반대한 파업)을 제국의 전지구적 질서를 직접 공격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 것으로 평가한다.(본문 93~96쪽)
『제국』: 네그리와 하트가 10여 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완성한 “철학적이자 역사적이고, 문화적이자 경제적이고, 정치적이자 인류학적인”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세계 질서, 새로운 사상.
저자들은 본문(21쪽)에서 분명히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을 쓰면서 우리는 광범위한 학제적 접근법을 적용하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우리의 주장은 철학적이자 역사적이고, 문화적이자 경제적이고, 정치적이자 인류학적이고자 한다. 부분적으로 우리의 연구 목표는 이러한 광범위한 학문간 교류를 요구한다. 왜냐하면 이전에 한정된 학문 분과적 접근들을 정당화했던 경계들이 제국에서는 점점 더 파괴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국적 세계에서 경제학자는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문화적 생산에 대한 기본 지식을 필요로 하며, 마찬가지로 문화 비판가는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경제적 과정에 대한 기본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것이 우리의 기획이 요구하는 필요 조건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기여하고 싶은 것은 제국을 이론화하기 위한 그리고 제국 안에서 제국에 대항하여 활동하기 위한 일반적인 이론적 틀과 개념들의 도구 상자이다.”
또한 저자들은 “두 가지 학제적인interdisciplinary 텍스트, 즉 맑스의 『자본론Capital』과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A Thousand Plateaus』이 이 책의 저술 전체에 걸쳐서 우리의 모델이 되었다”(본문 21쪽 각주 4)고 말한다. 즉, 『제국』은 맑스의 이념을 기본틀로 하여 들뢰즈와 가타리의 방법론을 접목한 책인 것이다(우리는 본문 전체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을 맑스의 『자본론』과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개의 고원』에 이어지는 인류의 지적 성취로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앞에서 말한 폴리비우스,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맑스, 니체, 레닌, 푸코, 데리다, 가타리, 들뢰즈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둔스 스코투스, 오컴, 브루노, 베이컨, 데카르트, 프랑수아 라블레, 보댕, 비코, 에라스무스, 몽테스키외, 칸트, 피히테, 헤겔, 쇼펜하우어, 오토, 뒤메질, 루카치, 룩셈부르크, 벤야민, 하이데거, 사르트르,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케인즈, 한나 아렌트, 알튀세르,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하버마스와 같은 주요 사상가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나아가 루스벨트, 윌슨, 스탈린, 트루먼, 네루, 수카르노, 주은래, 만델라와 같은 정치가들, 찰리 채플린, 세르주 길보, 잭슨 폴락, 로버트 머더웰, 뮤브리지와 같은 예술가들, 허먼 멜빌, 로버트 무질, 조셉 콘래드, 장 주네, 프란츠 카프카, 토마스 만, 솔제니친, 루이 페르디낭 셀린, 아나톨 프랑스와 같은 소설가들, 더욱이 앤드류 카네기, 루퍼트 머독, 테드 터너, 빌 게이츠와 같은 사업가들도 다루고 있다. 200명에 가까운 인물을 종횡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수백 권의 주요 저작이 인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폭넓은 분석과 종합을 통하여 『제국』은 철학적이자 역사적이고, 문화적이자 경제적이고, 정치적이자 인류학적인 접근을 성취하고 있다.
『제국』: 전 세계 주요 언론이 주목하다.(주요 언론의 서평 발췌, 요약)
- 『타임Time』: 논란이 되고 있는 책 『제국』이 던지는 메시지의 하나는 흥미롭게도 전지구화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 『제국』은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기세 좋게 팔리고 있고, 뉴욕 맨해튼의 서점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바디 피어싱Body piercing에서부터 마키아벨리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치밀하게 다루는 저자들의 정치 철학은 매우 인상적이다.
- 『더타임즈The Times』: 학자들과 운동가들 그리고 지식인들은 점차 국경이 허물어져 가는 세계, 국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인 기업이나 기구들에 의해 형성되고 지배되는 세계에 대한 제국의 기술記述에 빠져 들었다. 『제국』은 지금까지의 세계사와 새로운 세계 질서를 완벽하게 혼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권력과 정치의 새로운 전지구적 배치의 이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 같다. (……) 뉴욕과 펜타곤에 가공할 만한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제국』에서 사용된 개념들을 새로운 형태의 전지구적 분쟁에 대한 개념틀로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국가가 어떤 실제적인 주권을 가지기 힘든 세계에서 전지구화된 ‘제국’의 월권에 대항해서 새로이 떠오른 ‘대중들multitudes’이 맞서 싸우는 것이다. (……) 점차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어떤 식으로 테러리스트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는지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기를 원하며, 그러한 바람은 그 사람들에게 『제국』의 논거를 살펴보도록 이끌었다. (……) 새로운 전지구적 브랜드인 맥도널드는 여러 국가에서 마치 하나의 기업이 운영되는 것처럼 다스리기 위해 차이들을 매끄럽게 해 줄 수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전지구적 무역 기구를 필요로 한다.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대부분의 소규모 국가의 국내 총생산량보다 많은 이윤들 창출하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유동적인 문화를 형성한다. 네그리와 하트는 이것을 ‘제국’이라고 부른다. 이런 문화의 가장 좋은 실례는 저자들이 초국적 기구라고 부르는 WTO, IMF, 세계은행, 유엔 등이다. 점차로 여러 국가들이 더욱 많은 권력을 이러한 기구들에 양도하고 있다. 그래서 유권자들과 국가들은 점점 주권을 잃어 간다. (……) 『제국』을 읽은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다른, 기업과 전세계적인 행위에 대한 비평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거대 이론으로 이끌고 간 점을 칭찬한다. 시카고 로욜라 대학의 사회학 교수이자 전지구화 전문가인 로렌 랑맨Lauren Langman은 “자유주의자들과 좌파 지식인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제국』의 인기는 수많은 요소들을 하나의 명확한 틀로 끌어모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제국』은 왜 다양한 그룹들이 전지구화를 적으로 간주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네그리와 하트가 싸우고 있는 적은 얼굴이 없다. 하트는 “우리의 슬로건은 ‘제국에는 중심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랑맨은 “『제국』의 논거는 요즈음의 비극, 적어도 왜 사람들이 미국을 제국의 배후에 있는 주된 세력으로 간주하고 원망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르몽드Le Monde』: 미시 논리에 함몰되고 파편화되어 있는 사유들과는 정반대의 지점에서, 네그리와 하트가 수행한 종합화의 시도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가령 프레드릭 제임슨Fredric Jameson은 이들의 시도를 “새 천년 초유의 거대한 새로운 이론적 종합”이라고 평한다. 특히 찬사를 받는 것은 『맑스를 넘어 선 맑스』로부터 『구성 권력』으로 전개되는 네그리의 사유의 일관성인데, 오늘날 네그리의 사유는 전 세계가 휩쓸려 들어가고 있는 “대변동”에 대해 스피노자와 마키아벨리 그리고 들뢰즈와 푸코에 근거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 하트와 네그리는 “현대사의 주요한 이행”을 해방의 도래로서 그리고 혼성적이고 노마드적인 정치의 기회로서 파악한다. 20세기의 이른바 “고전적인” 제국주의들과 구별해서, 그들은 이 새로운 “초민족적, 세계적, 총체적인” 배치를 “제국”이라고 부른다. 제국은 미국적인 것이 아니고, 하물며 유럽적인 것은 더더욱 아니고, “다만 자본주의적”이다. “제국주의로부터 제국으로의 그리고 국민 국가로부터 글로벌 시장의 정치적 조절로의” 변동이 뜻하는 바는 생산관계들이 자본에 의해 직접적으로 형식화된다는 점일 것이다. 안과 밖의 경계를 없애면서, 제국은 바깥을 갖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새로움으로 말미암아 “낡은 혁명 스쿨”의 전술적 아집은 시대에 뒤진 것이 되었고, 해방의 내재적 욕망으로부터 활성화되는 반세계화는 당면 의제가 되었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전지구화를 주제로 한 책, 『제국』은 위기에 처한 학자들에게 무엇을 제공하려고 하는 것인가? 우선, 이 책은 박식함을 제공한다.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역사․철학․정치 이론에 대한 치밀한 논쟁은 로마 제국, 아이티Haiti 노예들의 반란, 미국 헌법, 걸프전과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헤겔, 홉스, 칸트, 맑스, 푸코와 같은 수많은 사상가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제국』은 오래된 유럽 전통에서의 마스터 이론의 전형적인 외연을 지니고 있다. (……) 이 책은 훌륭한 문구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제국’과 ‘대중multitude’ 같은 새로운 개념들을 제공할 때이든, 혁명을 강조할 때이든 간에 『제국』은 그 아이디어 자체에 자신감이 흘러넘친다. (……)『제국』은 다음 세대의 마스터 이론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구력이나 호소력을 지니고 있는가? 이것은 시기상조의 물음이다. 그러나 당장은 『제국』이 인문학의 공허함을 채워 주고 있다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 『옵저버The Observer』(영국): 사랑과 돈을 주제로 하지 않은 책이 뉴욕의 서점에서 구입하지 못할 정도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날 수 있을까? (……) 『제국』은 인간이 창조적이고, 문명을 지닌 종이며, 인간의 역사는 인간을 지배하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역사라는 웅대한 정치적 결론을 이끌어 낸 인본주의 철학, 맑시즘, 모더니티에 대한 광범위한 역사(서)이다.
-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영국): 하트는 단지 세상을 구제하는 데에만 열중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미국 대학에서 정체 상태에 처한 인문학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 『제국』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저자들을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 같은 사람들의 정당한 후계자로 지목할 만큼, 인문학 분야의 ‘다음 세대의 큰 무엇’이 될 철학적 비전을 제시한다.
『제국』: 출간 1년 여만에 전 세계 주요 1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다.
『제국』은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2001년 11월 현재 다음과 같이 전 세계 16개국에 번역 소개되었거나 번역 중에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웨덴, 그리스, 크로아티아, 터키, 브라질, 그리고 아랍어(아랍어권)로 번역됨.
※ 이학사는 이 책이 공식 출간되기 1년여 전인 1999년 초에 하버드대학 출판부로부터 원고를 받아 한국어판 번역을 준비하여 왔으며, 한국어판 『제국』은 우리나라 독자들의 독서 편의와 추가 독서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록을 첨부했습니다.
네그리는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맑스, 푸코, 들뢰즈, 가타리 등으로부터 개념을 차용하여 그만의 독특한 개념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생소한 개념들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이 책에는 200명에 가까운 인물이 소개되고 있어 독자들에게 생소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판에서는 부록으로 주요 개념어에 대한 「용어 설명」과 한국에 덜 알려진 인물을 중심으로 「인물 소개」를 실어 독자들의 독서 편의를 기했습니다. 그리고 「지은이들의 저작 목록」을 부록으로 첨부하였습니다. 한편 한국어판에서는 본문에 인용된 참고 문헌 중 한국어판이 있는 경우에는 본문의 각주에도 표기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따로 모아 「한국어판 참고 문헌」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의 추가 독서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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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토니오 네그리(지은이)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이며, 그의 ‘제국’ 공동저술 ‘2차적 스피노자’로 잘 알려져 있다 .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 대학에서 정치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1969년 ‘노동자의 힘’(Worker Power) 그룹을 설립했으며 자율주의 이론가 중의 한명이다. 그는 1970년대 후반 좌익 테러조직의 대변인을 포함한 다양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1978년 5월 이탈리아 총리 ‘알도 모로’ 납치 사건에 연루된 붉은 여단을 대신하여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잘못 의심 했지만 법원은 그의 유죄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었다. 네그리의 좌익 극단주의에 대한 의문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이다. 그는 “국가에 대한 연합과 반란”(나중에 기소 된 혐의)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되었고 두 살인에 대하여 중형을 선고 받았다. 네그리는 유죄가 선고되자 교리에 의하여 프랑스로 도망갔고, 파리대학과 Collage 국제철학부에서 푸코, 들뢰즈와 함께 가르쳤다. 1997년에 교도소 시간을 30년 징역형을 13년으로 단축하는 협상을 통해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그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들 중 다수는 그가 숨어 있는 동안 출판되었다. 그는 현재 프랑스 철학자 Judith Revel과 함께 베니스와 파리에 살고 있다.
마이클 하트(지은이)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질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듀크 대학의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의 자율주의 사상을 미국에 소개하며, 여러 자율주의 사상가들의 책을 번역했다. 네그리와 함께 『디오니소스의 노동』, 『선언』, 『제국』, 『다중』, 『공통체』 등을 썼다. 주요 저서로 『들뢰즈 사상의 진화』, 『네그리 사상의 진화』, 『토머스 제퍼슨』 등이 있다.
윤수종(옮긴이)
이탈리아의 정치가이자 맑스주의자인 안또니오 네그리의『제국』(Empire)과『맑스너머의 맑스』를 국내에 소개하여 널리 알려진 역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자유의 공간을 찾아서』,『욕망과 혁명』,『자율운동과 주거공동체』, 『농촌사회제도연구』, 『농업생산조직사례연구』, 『해남수세투쟁』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다르게 사는 사람들』,『우리 시대의 소수자운동』,『소수자운동의 새로운 전개』, 『소수자들의 삶과 문학』,『소수자들의 삶과 기록』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네그리(『제국』), 가타리(『분자혁명』), 라이히(『오르가즘의 기능』) 등 자율사상에 관련한 저자들의 책이 다수 있다.

목차
제1부 현재의 정치적 구성 ...25 1장 세계 질서 ...27 2장 생체 정치적 생산 ...51 3장 제국 안에서의 대안들 ...78 제2부 주권의 이행 ...109 1장 두 개의 유럽 두 개의 근대성 ...111 2장 국민 국가의 주권 ...139 3장 식민지 주권의 변증법 ...164 4장 이행의 징후들 ...193 5장 네트워크 권력:미국 주권과 새로운 제국 ...220 6장 제국적 주권 ...248 간주곡 - 대항 제국 ...275 제3부 생산의 이행 ...295 1장 제국주의의 한계 ...297 2장 훈육 통치 ...322 3장 저항, 위기, 변형 ...346 4장 탈근대화 즉 생산의 정보화 ...370 5장 혼합된 구성 ...397 6장 자본주의적 주권 즉 전지구적 통제 사회의 관리 ...422 제4부 제국의 쇠퇴와 몰락 ...449 1장 가상들 ...451 2장 생성과 부패 ...472 3장 제국에 대항하는 대중 ...498 . 옮긴이의 말 ...523 . 부록1:용어설명 ...527 . 부록2:인물소개 ...545 . 부록3:지은이들의 저작 목록 ...562 . 부록4:한국어판 참고 문헌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