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 책은 항일 독립운동부터 장면 정권의 붕괴까지 384가지의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하였다. 정당이라는 정치 집단의 형성과 그 과정을 실증을 통해서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1920년생으로 일제시대를 살아온 역사의 증인인 저자 연시중은 일제의 죄상을 폭로하고 남북분단의 가려진 실체를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역사자료를 수집해왔다.

제1권에서는 네 갈래로 확산된 좌익사상을 주로 다룬다. 상해파, 이르쿠츠크파, 일본 유학생파, 그리고 김일성 중심의 신흥파로 나뉘어진 당시 공산주의 사상은 심각한 충돌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지식인들의 지성과 취향의 문제일 따름이었다. 민족의 해방과 독립이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 이데올로기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제2권에서는 송진우, 여운형, 장덕수, 김구 피살사건, 6.25 전쟁 중에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양민학살사건, 대통령 후보 조봉암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사건, 부통령 장면 저격미수사건, 4사5입사건, 뉴델리 밀담설사건, 깡패들 고려대 기습사건, 3.15 부정선거 등 한국현대사에 돌이킬 수 없는 그늘을 남긴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시종일관 한국의 정당정치가 얼마나 많은 망국적인 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개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들을 실록으로 묶은 이유는 그것들이 부인할 수 없는 역사이기 때문이고, 이제라도 같은 잘못을 반복해선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보제공 :

[Volume. 1]----------
목차
책을 펴내며 = 5
머리말 = 9
1장 좌익의 뿌리 = 19
 1. 한국 공산주의 운동의 태동과 레닌의 붉은 음모 = 19
 2. 고려공산당 창당과 내분 = 21
 3. 레닌의 정치자금과 상해 임시정부의 내분 = 25
 4. 계속된 상해파와 이르쿠츠크파의 대립 = 28
 5. 흑하사변의 참변 = 29
 6. 일본의 한국 공산주의자들 = 34
 7. 임시정부 재편을 둘러싼 진통 = 35
 8. 국내 공산당 조직 = 36
 9. 국내 공산주의의 확산 = 39
 10.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감시 강화 = 44
 11. 'ML(마르크스 - 레닌)당'과 김준연 = 47
2장 해방 이전의 좌익활동 = 50
 1. 공산주의 운동의 침체 = 50
 2. 민족주의 세력 항일운동과 공산당의 책동으로 혼선 = 52
 3. 북로군정서의 구성 = 55
 4. 서로군정서와 혈전으로 번진 동족상잔 = 56
 5. 김좌진의 피살 = 58
 6. 만주 내 민족주의 운동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책동 = 61
 7. 임시정부의 겹친 자금난과 인재난 = 62
 8. 무정부 상태가 된 침체된 임시정부 = 63
 9. 중국과의 우호회복과 광복군 결성 = 66
3장 해방 이후의 좌익 활동 = 68
 1. 해방을 맞은 좌익의 동향과 박헌영 = 68
 2. 박헌영의 간계 = 70
 3. 김철수계의 도전 = 73
 4. 조선공산당 간판을 걸다 = 74
 5. 북한 지역에서의 삼파전 = 76
 6. 소련 군정의 엄호지원 = 78
 7. 소련파를 위협한 조선신민당 = 79
 8. 연안파의 세력확장 = 81
 9. 건국준비위원회의 탄생과 좌절 = 84
4장 해방 이후의 우익 활동 = 89
 1. 해방은 조건부 선물 = 89
 2. 인민공화당의 전신 조선민족혁명당 = 91
 3. 한국독립당의 전신 한국국민당 = 94
 4. 생기자 마자 해체된 한국국민당 = 95
 5. 한국 최초의 여성 정당 여자국민당 = 95
 6. 한국민주당의 창당 = 96
 7. 보수정당의 전형 한국민주당 = 100
 8. 불우한 지사 안재홍 = 102
 9. 신간회 활동 = 103
 10. 한국독립당은 임시정부의 발자취 = 105
 11. 김원봉의 잇단 곡예 = 108
 12. 좌익서 암살대까지 = 110
 13. 좌익과 우익의 양대 산맥 = 112
 14. 여성 정당이 먼저 탄생 = 113
 15. 전 종교계의 통합 추진 = 113
5장 정당의 난립 = 115
 1. 쏟아진 청년단체들 = 115
 2.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 대회장을 습격 = 116
 3. 공산당과 같은 정강 = 118
 4. 좌경화된 조선부녀총동맹 = 121
 5. 허울뿐인 협동조합 활동 = 122
 6. 한국인은 두 명만 모여도 정당을 만든다 = 123
6장 해방과 민중의 분출 = 125
 1. 일반민중의 분출 = 125
 2. 정치세력의 양상 = 128
 3. 좌익 열세에 대한 만회를 계략 = 130
 4. 16개 정당들의 첫 회동 = 130
 5. 인민공화국 날조와 위장 사과 = 132
 6. 좌익단체의 포함을 주장 = 133
 7. 우리의 염원은 하나 '뭉치자' = 134
 8. 이승만의 좌익세력 배격 = 135
 9. 이승만과 좌익, 임시정부의 관계 = 136
 10. 좌익의 결별과 한국국민당과의 제휴 = 137
 11. 한국국민당에 대한 와해공작 = 138
 12. 새로 조직된 신한민족당에 좌익이 잠입 = 140
7장 분단은 강대국의 이해와 흥정의 산물 = 141
 1. 미군의 남한 진주 = 141
 2. 미군정의 통치조직 = 145
 3. 일제하의 경찰들을 기용 = 147
 4. 일제 화폐를 계속해서 사용 = 148
 5. 반공·반소 인사들에 대한 탄압 = 150
 6. 이승만과 김구의 환국 = 151
8장 새로운 국제침략, 신탁통치 = 153
 1. 신탁통치라는 국제침략의 양상 = 153
 2. 분할 논의는 임진왜란 때부터 있었다 = 155
 3. 루스벨트의 시행착오 = 157
 4. 38도선의 비극 = 158
 5.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은 미국 = 159
 6. 찬탁이냐, 반탁이냐 = 160
 7. 4당·5당 회의의 논란 = 162
 8. 비상정치회의 준비회의 = 164
 9. 비상정치회의, 비상국민회의로 개칭 = 167
 10. 좌파 장건상의 비상국민회의 탈퇴 = 170
 11. 비상국민회의, 점차로 기능을 상실 = 171
 12. 좌익진영만의 통일전선 구성 = 173
9장 좌익의 찬탁 = 176
 1. 임시정부의 철야 국무회의 = 176
 2. 좌익의 찬탁으로의 태도 돌변 = 177
 3. 한국이 소련연방에 편입되기 바란다는 박헌영의 망언 = 178
 4. 미국과 소련 영사들에 항의 = 179
 5. 반탁 와중에 피살된 고하 송진우 = 180
 6. 미소공동위원회의 역할과 실패 = 181
 7. 미소공동위원회에 대한 좌우익의 입장 = 183
 8. 좌우합작운동 추진 = 185
 9. 좌우합작 7원칙 = 186
10장 이합집산의 잇단 합당 실패 = 189
 1. 당명, 정강정책 고집 = 189
 2. 임시정부 계열의 후퇴로 수습 = 190
 3. 논란 끝에 미소공동위원회 참가 보류 = 191
 4. 중간당이란 있을 수 없다 - 한국국민당의 위기 = 192
 5. 한국국민당이 반탁진영에서 이탈 = 194
 6. 민중동맹 끝내 붕괴 = 195
 7. 민족독립전선에 공산주의자도 가담 = 196
 8. 위조지폐를 제작하여 자금조달 -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 198
 9. 통합촉진을 위한 폭동이 민중항쟁으로 번짐 = 199
 10. 각계에 프락치가 침투 - 남로당의 붕괴 = 202
 11.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 = 202
 12. 신탁통치 폐기와 한반도 문제의 유엔 이관 = 204
11장 정당정치의 시대 = 206
 1. 정치시대의 도래 = 206
 2. 삼엄한 경비 속에 열린 한국민주당 창당대회 = 207
 3. 지역별로 총무 안배 = 208
 4. 한국민주당의 여운형에 대한 공격 = 209
 5. 인민공화국에 대한 비난 = 212
 6. 민족세력의 전위를 강조 = 213
 7. 한국민주당의 친일파들에 대한 비호 인상 = 213
 8. 소작인과 농민들을 저버린 토지개혁 = 214
12장 한국민주당의 주요 인물 / 송진우 ; 김성수 ; 장덕수 = 216
 1. 소위 보성그룹이 주축 = 216
 2. 김성수의 집, 동지들의 규합장소 = 218
 3. 송진우, 처음에는 국민대회를 조직 = 218
 4. 탁치에 대해 송진우는 임시정부와 이견 = 220
 5. 장덕수 암살에 대한 김구의 법정출두 = 220
 6. 언론계 출신들이 대거 가담한 한국민주당 = 221
 7. 최고 인텔리와 자본가가 집결한 한국민주당 = 223
13장 한국민주당의 정책노선 = 226
 1. 일관된 반공노선 = 226
 2. 신탁통치 반대 국민총동원위원회에 가담 = 228
 3. 입법의원도 이용한 한국민주당 = 229
 4. 북한 적화 근원지 = 230
 5. 미국이 먼저 신탁통치를 주장했다 = 231
 6. 정세분석을 전담한 장덕수 = 232
 7. 미국과 소련의 쟁패전 대상 = 233
14장 한국민주당과 이승만, 김구 = 235
 1. 해방과 해외동포 및 망명정객들의 귀국 = 235
 2. 이승만에 대한 환영 = 236
 3. 이승만과 박헌영의 대치와 김구의 귀국 = 239
 4. 임시정부의 입장 = 241
 5. 김구의 임시정부와 한국독립당 = 242
 6. 깨진 우익 단합의 구상 = 243
 7. 우남이냐? 백범이냐? = 244
 8. 조선독립달성촉진 국민대회 = 245
 9. 박헌영의 통일전선 = 246
 10. 단정 반대는 감상론 = 247
 11. 김구와 김규식이 소련에 맹종한다고 매도 = 248
15장 대한민국 정부수립 = 249
 1.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운동 = 249
 2. 유엔 한국임시위원단 = 250
 3. 우익 지도자들 = 251
 4. 이승만의 경력 = 253
 5. 김구의 경력 = 256
 6. 서재필의 경력 = 257
 7. 이승만과 서재필 = 258
 8. 해방 2주년 기념식 = 262
 9. 제주도 4.3사건 = 265
 10. 김일성에게 남북정치회담을 제의한 김구 = 269
 11. 평양에서 열린 남북지도자협의회담 = 272
 12. 남북협상운동의 한계 = 276
 13. 한국민주당의 단독정부 수립, 대세는 이미 기울어 = 277
 14.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 = 278
 15. 총선에서 한국민주당 간부들 다수 고배 = 280
 16. 특별 의정관직을 사직한 서재필 = 283
 17. 국회와 서재필 = 288
 18. 의원내각 제안을 거부한 이승만 = 291
 19. 1백여 수정안들 철회 = 293
 20. 의원내각적 요소를 절충한 대통령책임제 = 295
 21. 압도적으로 이승만이 당선 = 296
 22. 너무 믿었던 총리직 = 299
 23. 이승만의 총리직 임명에 대한 의도 = 300
 24. 국회 의장단도 실패 = 302
 25. 이승만에 대한 한국민주당의 불만표시 = 303
 26. 대통령에 이승만, 부통령에 이시영 = 304
16장 한국민주당 계승 - 내각제 개헌안 첫 포문 = 308
 1. 여순사건 = 308
 2. 김구 피살 = 311
 3. 한국민주당의 후신 민주국민당 = 314
 4. 개헌 찬반논쟁 활발 = 315
 5. 공산당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 = 316
 6. 대통령 직선안과 첫 선거 = 317
 7. 구 한국민주당 간부들 낙선 = 318
 8. 국회의장 신익희 재선 = 319
17장 김일성과 새 공산주의 = 321
 1. 소련파의 등장 = 321
 2. 전설의 김일성과 실제의 김일성 = 322
 3. 조선인민공화국의 출현 = 328
 4. 남한에서의 구 공산주의자들의 실패 = 330
 5. 공산주의자들의 몰락과 김일성의 부상 = 332
 6. 김일성의 권력장악 = 335
 7. 도전을 불허한 김일성 = 339
18장 전란 속에서도 지켜진 사회민주주의 = 342
 1. 김삼룡·이주하 사건 = 342
 2. 인민해방전선 결성 = 344
 3. 38선에서 충돌 빈발 = 344
 4. 개원 6일만에 북한 공산군의 남침 = 348
 5. 대구서 첫 피난국회 = 350
 6. 특별조치령에 의한 신체자유 침해 우려 = 351
 7. 서울 변호사회의 건의 = 352
 8. 3개 인권법안에 대한 이승만의 거부권 행사 = 353
 9.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법안들, 원안대로 가결 통과 = 355
 10. 원내 세력의 분포가 다양 = 356
 11. 명실공히 민주국회 = 357
인명해설
 김철훈 = 20
 김만겸 = 21
 이동휘 = 24
 안병찬 = 27
 김립 = 28
 오하묵 = 33
 이영 = 38
 김약수 = 43
 강달영 = 46
 김준연 = 47
 김철수 = 48
 이동녕 = 54
 김좌진 = 59
 김규식 = 60
 서재필 = 64
 안창호 = 65
 지청천 = 66
 박헌영 = 69
 이승엽 = 72
 조봉암 = 75
 김무정 = 77
 김찬 = 78
 최익한 = 79
 허정숙 = 80
 김두봉 = 82
 백남운 = 83
 이강국 = 87
 김규식 = 93
 임영신 = 96
 안재홍 = 102
 김원봉 = 109
 허헌 = 132
 권동진 = 139
 원세훈 = 163
 서상일 = 165
 조완구 = 166
 홍진 = 169
 홍명희 = 193
 최동오 = 197
 김성수 = 217
 송진우 = 219
 장덕수 = 221
 유진오 = 224
 이갑성 = 238
 조소앙 = 273
 엄항섭 = 274
 이범석 = 298
 이승만 = 305
 이시영 = 307
 김구 = 313
 신익희 = 320
 한빈 = 331
 조만식 = 337
 김삼룡 = 343
사항색인 = 359
인명색인 = 363
제2권차례 =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