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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Loan 58 times)

Material type
단행본
Personal Author
오규원 , 1941-
Title Statement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 오규원 지음.
Publication, Distribution, etc
서울 :   문학과지성사 ,   1999.  
Physical Medium
96 p. ; 21 cm.
Series Statement
문학과지성 시인선 ; 223
ISBN
89320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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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6 오규원 토 Accession No. 11114191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2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6 오규원 토 Accession No. 111141912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3 Location Main Library/Monographs(4F)/ Call Number 897.16 오규원 토 Accession No. 111141913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B M
No. 4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16 오규원 토 Accession No. 151074200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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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Location Sejong Academic Information Center/Humanities 2/ Call Number 897.16 오규원 토 Accession No. 151074201 Availability Available Due Date Make a Reservation Service

Contents information

Book Introduction

시인은 물신 (物神)이 지배하는 사회를 비판하면서도 줄기차게 언어의 세계를 탐구해왔다. 그의 시론은 인간이 언어에 덧씌운 관념의 탈을 벗겨내 세계의 실체를 발견하려는 것이다.

시인은 이 시집의 화두로'두두물물 두두시도'(頭頭物物 頭頭昰道)를 내세웠다.'선가(禪家)에서 말하길 모든 개체와 사물 각자가 도(道)라고 한다. 시인은 사물과 풍경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봄으로써 현상 그 자체가 의미라는 것을 시로 탐색하려고 했다.

인적이 없는 풍경을 한 장의 사진처럼 포착한 이 시를 자세히 보면 담쟁이, 새, 들찔레, 길 등등의 형체가 아니라 그 형체를 오려낸 나머지 공간이 도드라져 보인다. 평이하고 건조한 시적 묘사 속에 이처럼 속깊고 따뜻한 세계가 숨어있는 것이다.

그의 시에는 떡갈나무·갈참나무·방가지똥·메꽃·직박구리·콩새 등 풍부한 자연이 등장하면서도, 지친 도시인이 잠깐 와서 쉬어가는 휴양지 노릇을 한결같이 거부하는 것이 두드러진다.

시인이 그려내는 것은 유유자적한 퐁경화가 아니라 단정한 정물화. 소년이든 나무든,식탁 위 토마토든 깊은 산중 떡갈나무든 다같이 정물로서 자리한다.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의 궁극적인 전언은, 시집에 수록된 시와 언어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투명성을 향한 한없는 욕망에도 불구하고, 세계관의 전환 요청이다. 일차적으로 언어들은 개념적이고 사변적인 의미망을 걷어내고 그 자리를 비운다. 그리고 언어가 의미로 말하기 전에 현상으로 스스로를 말하는 사물들로 시를 가득 채운다. 그 순간, 시의 세계는 모든 존재(그 변화까지도)가 진리 그 자체인 새로운 장이 되어 우리 앞에 선다. 그 세계는 인간을 극점으로 하는 진리와 가치와 아름다움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다. 그 세계는 모든 존재가 극점인 그런 곳이다.

[시인의 산문]

시와 이미지: 나는 시에게 구원이나 해탈을 요구하지 않았다. 진리나 사상도 요구하지 않았다. 내가 시에게 요구한 것은 인간이 만든 그와 같은 모든 관념의 허구에서 벗어난 세계였다. 궁극적으로 한없이 투명할 수밖에 없을 그 세계는, 물론, 언어 예술에서는 시의 언어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가능성의 우주이다. 그러므로, 내가 시에게 절박하게 요구한 것도 인간이 문화라는 명목으로 덧칠해 놓은 지배적 관념이나 허구를 벗기고, 세계의 실체인 ‘頭頭物物’의 말(현상적 사실)을 날 것, 즉 ‘날[生]이미지’ 그대로 옮겨달라는 것이었다.

구조와 형식: ‘두두’며 ‘물물’은 관념으로 살거나 종속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세계도 전체와 부분 또는 상하의 수직 구조로 되어 있지는 않다. 세계는 개체와 딥합 또는 상호 수평적 연관 관계의 구조라고 말해야 한다. 숲에 있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그 나무는 숲의 부분이거나 종속적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로 진리며 실체인 완전한 개체이다. 시의 세계 또는 작품과 작품의 세계도 그러하며, 그러므로 그것들은 현상적 사실과 상호 연관 관계의 언어인 ‘개방적 구조’로써 말을 하기도 한다. 나의 시 또한 그러한 개방적 이미지와 구조이기를 꿈꾼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Author Introduction

오규원(지은이)

1941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출생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가 초회 추천되고, 1968년 「몇 개의 현상」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분명한 사건』(1971), 『순례』(1973),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1978), 『이 땅에 씌어지는 서정시』(1981), 『가끔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1987), 『사랑의 감옥』(1991), 『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소리』(1995),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2005), 『두두』(2008, 유고시집)가 있다. 이 밖에 시선집 『한 잎의 여자』(1998), 『오규원 시전집』(전 2권, 2002), 『오규원 깊이 읽기』(2002)와 시론집 『현실과 극기』(1976), 『언어와 삶』(1983), 『날이미지와 시』(2005) 그리고 시 창작이론집 『현대시작법』(1990)을 펴낸 바 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 2일에 작고했다.

Information Provided By: : Aladin

Table of Contents


목차

시인의 말

Ⅰ

 사방과 그림자 = 9

 식탁과 비비추 = 10

 토마토와 나이프 = 11

 하늘과 돌멩이 = 12

 밤과 별 = 13

 물물과 높이 = 14

 안개 = 15

 호텔 = 16

 강 = 17

 돌 = 18

 나비 = 19

 새와 길 = 20

 지붕과 창 = 21

 하늘과 집 = 23

 하늘 = 24

 골목 1 = 25

 골목 2 = 26

 오후와 아이들 = 27

Ⅱ

 시작 혹은 끝 = 31

 길 = 35

 양지꽃과 은박지 = 36

 장미와 문 = 37

 벼랑 = 38

 여자와 아이 = 39

 들찔레 = 40

 새콩덩굴과 아이 = 41

 하나와 둘 그리고 셋 = 43

 아이스크림과 벤치 = 46

 새와 집 = 47

 처음 혹은 되풀이 = 48

Ⅲ

 칸나 = 55

 물물과 나 = 56

 빈자리 = 57

 절과 나무 = 58

 부처 = 59

 잠자리와 날개 = 60

 산 a = 61

 산 b = 62

 오늘과 아침 = 63

 봄과 길 = 64

 자작자작 = 65

 나무 = 66

 나무와 해 = 67

 꽃과 새 = 68

 고려 영산홍 = 70

 염소와 뿔 = 71

 박새 = 72

 산 = 73

 비 = 75

 사루비아와 길 = 76

해설·시선의 조응과 그 깊이, 그리고 '몸'의 개방 / 최현식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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