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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 허수경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 허수경 시집 (78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허수경, 1964-2018
서명 / 저자사항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 허수경 시집 / 허수경
발행사항
서울 :   실천문학사,   1997  
형태사항
148 p. ; 21 cm
총서사항
실천문학의 시집 ;57
ISBN
893922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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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6 허수경 슬 등록번호 11110324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6 허수경 슬 등록번호 111103247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6 허수경 슬 등록번호 111103248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저자소개

허수경(지은이)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자라고 대학 역시 그곳에서 다녔다. 오래된 도시, 그 진주가 도시에 대한 원체험이었다. 낮은 한옥들, 골목들, 그 사이사이에 있던 오래된 식당들과 주점들. 그 인간의 도시에서 새어나오던 불빛들이 내 정서의 근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밥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그 무렵에 시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봉천동에서 살다가 방송국 스크립터 생활을 하면서 이태원, 원당, 광화문 근처에서 셋방을 얻어 살기도 했다. 1992년 늦가을 독일로 왔다. 나에게는 집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셋방 아니면 기숙사 방이 내 삶의 거처였다. 작은 방 하나만을 지상에 얻어놓고 유랑을 하는 것처럼 독일에서 살면서 공부했고, 여름방학이면 그 방마저 독일에 두고 오리엔트로 발굴을 하러 가기도 했다. 발굴장의 숙소는 텐트이거나 여러 명이 함께 지내는 임시로 지어진 방이었다. 발굴을 하면서, 폐허가 된 옛 도시를 경험하면서, 인간의 도시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다. 도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 이 지상에서 영원히 거처하지 못할 거라는 것도 사무치게 알았다. 서울에서 살 때 두 권의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을 발표했다. 두번째 시집인 『혼자 가는 먼 집』의 제목을 정할 때 그것이 어쩌면 나라는 자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독일에서 살면서 세번째 시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를 내었을 때 이미 나는 참 많은 폐허 도시를 보고 난 뒤였다. 나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했다. 물질이든 생명이든 유한한 주기를 살다가 사라져갈 때 그들의 영혼은 어디인 가에 남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뮌스터 대학에서 고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학교라는 제도 속에서 공부하기를 멈추고 글쓰기로 돌아왔다. 그뒤로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산문집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나는 발굴지에 있었다』 『너 없이 걸었다』, 장편소설 『모래도시』 『아틀란티스야, 잘 가』 『박하』, 동화책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마루호리의 비밀』, 번역서 『슬픈 란돌린』 『끝없는 이야기』 『사랑하기 위한 일 곱 번의 시도』 『그림 형제 동화집』 『파울 첼란 전집』 등을 펴냈다. 동서문학상, 전숙희문학상, 이육사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 3일 뮌스터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고집으로 『가기 전에 쓰는 글들』 『오늘의 착각』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가 출간됐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제1부 진주 저물녘
 진주 저물녘 = 13
 그믐밤 = 14
 탈상 = 15
 한식 = 17
 외가 = 19
 상여길 = 20
 한 고개 또 한 고개 너머 = 21
 진주초군 = 22
 남해 공동산 23
 밤 소나기 = 24
 이춘분 = 26
 댕기풀이 = 28
 입맞춤 = 30
 단칸방 = 31
 폐병쟁이 내 사내 = 32
 곗돈 = 33
 둥글레꽃 = 34
 사식을 먹으며 = 36
 항소 이유서 = 37
 입춘 = 38
 지리산 감나무 = 40
 젓갈 달이기 = 41
 국경 = 43
제2부 원폭 수첩
 원폭수첩 1 = 47
 원폭수첩 2 = 49
 원폭수첩 3 = 51
 원폭수첩 4 = 53
 원폭수첩 5 = 55
 원폭수첩 6 = 57
 원폭수첩 7 = 59
 남강시편 1 = 61
 남강시편 2 = 62
 남강시편 3 = 63
 남강시편 4 = 65
 남강시편 5 = 67
제3부 유배일기
 달빛 = 71
 조카 이름 같은 꽃이 = 72
 유배일기 = 73
 폭우 = 74
 꽃은 = 75
 땡볕 = 76
 목련 = 77
 강 = 78
 별 노래 = 79
 새 = 80
 근대사 = 81
 오래된 사진 = 82
 스승의 구두 = 83
 진주 아리랑 = 85
 국립 경상대학교 = 87
 잠을 깨는 이 겨울 = 89
 대평 무밭 = 92
 할리우드 = 93
제4부 조선식 회상
 우리들은 지방도시 근교에서 살고 = 97
 그렇지만 우리는 = 98
 아버지, 나는 돌아갈 집이 없어요 = 99
 이상하다 왜 이리 조용하지 = 101
 먼 그림자 끌고 = 103
 아버지와 얘기를 나눌 만큼 = 105
 나는 스물넷, 아버지 = 107
 조선식 회상 1 = 108
 조선식 회상 2 = 109
 조선식 회상 3 = 110
 조선식 회상 4 = 112
 조선식 회상 5 = 113
 조선식 회상 6 = 115
 조선식 회상 7 = 118
 조선식 회상 8 = 120
 조선식 회상 9 = 122
 조선식 회상 10 = 125
 조선식 회상 11 = 126
 조선식 회상 12 = 128
 조선식 회상 13 = 129
 조선식 회상 14 = 131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1 = 133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2 = 135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3 = 137
 우리는 같은 지붕 아래 사는가 4 = 139
발문 / 송기원 = 140
책 뒤에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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