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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전시/해제

경오유연일록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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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4-30 17:24
조회
2036
표지(表紙)
수장(首張)
본문(本文)
저자사항 : 任百淵(朝鮮) 錄
판(판종) : 筆寫本(草稿)
刊寫事項 : 憲宗3(1837)
形態事項 : 2冊 ; 23.2 X 18.7cm
청구기호 : 귀 559
<개요>

조선왕조 헌종 때의 학자 任百淵이 1836년(헌종2) 10월에 冬至使 書狀官 趙啓昇을 수행하여 燕京을 유람하고 돌아온 일기체 遊覽記.



<내용>

조선왕조 헌종 때의 학자 任百淵이 冬至使 書狀官 趙啓昇을 수행하여 燕京을 다녀온 일기체 기록. 2책. 筆寫本(草稿)

  1836년(헌종2) 10월에 上使 申在植·副使 李魯集·書狀官 趙啓昇으로 한 冬至 使行이 있었다. 이 때 저자가 書狀官 조계승을 따라서 청나라를 다녀온 기록이다. 表題는 《鏡浯行卷》으로 되어 있다.

  체재는 상·하 2권으로 되어 있다. 상권은 1836년 10월 16일에서 12월 20일까지의 내용으로 서울에서 출발하여 황성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이다. 하권은 12월 21에서 다음 해 3월 16일까지의 내용으로 황성에서 출발하여 서울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이다.

  이 使行은 1836년 10월 16일 서울에서 출발하여 다음 해 3월 16일 귀국까지 148일이 소요되었다. 주요 내용은 10월 16일 서울을 출발하여 21일 만에 義州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12일간 머물고 다시 출발하여 柵門·遼東城·瀋陽·山海關을 거쳐 64일 만에 皇城에 도착하였다. 저자는 황성에서 41일 동안 머물었고 그동안 중국의 風物을 두루 관람하였다. 돌아온 일정은 逆順으로 황성에서 출발하여 산해관·심양·책문·의주를 거쳐 43일 만에 서울에 도착하였다. 총 148일간의 燕京유람기록이다.

  학자의 遊覽記답게 도중 곳곳에서 山川·景觀 등을 두고 使行들과 唱酬한 詩 수십 편이 수록되어 있고 또 중국의 명승지와 풍습에 대하여 느낀 대로 기록하였다.

  上卷 권말에는 吳筠·朱善旂·汪喜孫·葉志詵·姚涵·周循方·姚實·黃爵滋·韓韻海·凌溥·全善·鄧爾恒·達善·葉潤臣·英善·賀家麟·朱善邦·穆公恩 등 중국인 20명의 명단이 실려 있고 성명 아래에는 신분에 대한 간단한 割註가 있다. 下卷 권말에는 총 249명의 수행원 중 上房·副房·三房의 官吏 및 官奴, 上判事·承文院書吏·堂上(吏隸)·通事(통역관)·公幹·掌務官·從事官·醫員·寫字官·畵員·日官·灣商 등의 명단이 실려 있다. 권두에는 출발에서 歸京까지의 일정이 적혀 있다. 내용 중에는 글자가 수정되고 색칠한 부분이 있고 附箋紙가 붙어 있는 草稿本이다.

  ·




<Abstract>

These books are a journalistic account of an excursion to YeonGyeong(연경, 燕京), China taken by Im, BaekYeon(임백연, 任百淵), a scholar during the reign of King HeonJong(헌종, 憲宗) in the JoSeon Dynasty.

  Im, BaekYeon(임백연, 任百淵) accompanied Jo, GyeSeung(조계승, 趙啓昇), an envoy to YeonGyeong(연경, 燕京), China, in October, 1836(헌종, 憲宗 2). An itinerary of the entire trip and a list of the names of participants are included as well as the opinions of the writer on Chinese tradition, culture and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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