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騎驢子 宋相燾가 大韓帝國 말기부터 光復까지의 愛國志士 34명의 事蹟을 기록한 책.

<내용>

騎驢子 宋相燾(1871-1946)가 대한제국 말기부터 광복까지의 애국지사 사적을 기록한 책. 1책. 親筆原本.

  이 저술은 저자가 1910년 庚戌國恥 이후 수십 년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愛國志士들의 遺家族 및 친지를 방문하여 그 사적을 수집, 편찬한 것이다. 내용은 1866년(고종3) 丙寅洋擾 때 金弘集 등 改革派에 반대하여 外勢 排斥을 주장하다 죽은 洪在鶴의 사적을 비롯하여 많은 애국투사들의 행적을 담고 있다.

  수록된 인사는 洪在鶴·白樂寬·權玳·權繼逑·柳麟錫·安承禹·洪思九·徐相烈·閔泳煥 ·洪萬植·宋秉璿·崔益鉉·安重根·洪範植·李晩燾·張基錫·姜宇奎·李冕宙·張仁煥·李在明·李康年·金瑪利亞·金聖祚·李昌德·安敬信·徐相漢·朴治毅·朴在爀·崔壽鳳·全仁學·金道源·金益相·金相玉·韓圭卨 등 모두 34명이다.

  《騎驢隨筆》은 同名 異本으로 1955년에 國史編纂委員會에서《韓國史料叢書》제2권으로 편찬·간행한 본이 있다. 이 본에는 1866년(고종3) 丙寅洋擾 때 순절한 李是遠 외 항일투사 239명의 행적과 대한민국·임시정부·공산당·고려혁명당과 6·10만세·광주학생독립운동 등의 사건, 그리고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방의 救國運動 상황도 수록되어 있다.

  두 本을 비교하면 外勢 排斥을 목적으로 한 투쟁 기록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다를 것이 없으나 인물과 각자의 사적에 있어서는 각기 다른 별개의 異本이다. 아마도 이 자료는《韓國史料叢書》를 편찬할 때 발굴되지 않아서 누락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두 본의《騎驢隨筆》은 모두 한말의 의병활동을 채록한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자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기록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調査가 국내에 제한되었고 또 일제의 통제가 극심하였기 때문에 1930년대 이후의 사실에 있어서는 昭詳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 자료는 저자가 직접 현지를 답사하여 서술한 史料로서 抗日鬪爭의 실상을 살피는 데 귀중한 문헌이다.

<Abstract>

This book, written by Song, SangDo(송상도, 宋相燾 1871-1946) features the achievements and the deeds of 34 patriots from the last period of DaeHanJeGuk(대한제국, 大韓帝國) to the restoration of independence.

  This book provides valuable historical records of the anti-Japanese struggle described through a field investigation by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