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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도서관(고대 TODAY)

작성자
도서관
이메일
작성일
2020-07-17 17:23
조회
2601

Library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도서관

 


도서관의 진화는 외형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기술의 발달은 RFID시스템과 간편대출서비스, 전자자원 확대와 홈페이지 개편, 모바일 앱을 이용한 좌석 배정 등 도서관의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었다. 특히 고려대 도서관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첨단 기술을 도입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그런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상당수 대학 도서관이 폐쇄 또는 주요 서비스를 중단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대출반납 서비스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한 열람실 운영 등 안정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고려대 도서관은 2014년 12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캠퍼스 전체를 포괄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서관 개방 시간과 무관하게 캠퍼스 어디에서든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대출 신청하고, 캠퍼스 주요 공간에 설치된 스마트대출반납기에서 자료를 대출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단과대학 건물에 설치된 자동반납기에서 자료를 반납할 수 있으며,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에도 셀프대출반납기를 통해 스스로 자료를 대출, 반납할 수 있다. 이러한 RFID장비를 통해 전체 대출 자료의 70% 이상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서관이 개발한 모바일 앱 ‘KLIB 2’를 이용하면 좌석 배정과 시설 예약도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캠퍼스 내 도서관 열람실의 좌석을 예약하고, 예약 후 10분 이내 블루투스나 키오스크를 통해 인증하면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또한 도서관은 연구자들의 학습과 연구지원을 위해 전공별 맞춤형 학술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 9월부터 학술정보 큐레이션 서비스(SICS, Scholarly Information Curation Service)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전문도서와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정보 등은 물론, 최신 연구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보고서, 학술뉴스, 학술대회 일정 등 전공별로 특화된 각종 학술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0개 학과, 7,360여 개 정보원을 대상으로 247,000여 건 이상의 학술정보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다.

한편 올 3월에는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단행, 스마트폰·태블릿 PC·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온라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특히 최고 수준의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도서관은 연간 자료구입비 예산의 약 75%를 전자자원 구입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도서관은 국내 사립대 중 최대 규모인 1백만 건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전자저널, 전자책, 이러닝 등)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교외접속을 통한 전자자료 이용과 전자책 대출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도서관 운영


도서관은 「고려대 코로나 예방대책위원회」의 지침과 정부의 감염병 위기 단계에 맞춰 유연하게 서비스 정책을 수립,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우선 모든 열람실은 평일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좌석 이용은 25~50%로 제한한다. 자료실은 평일 9시부터 17시 30분까지, 토요일 9시부터 13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자료실 내 좌석도 열람실처럼 30%만 이용 가능하다. 외부인의 출입은 불가하며, 도서관별 출입구마다 통제 인력과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발열 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출입문 손잡이와 무인 장비 등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고, 매주 화요일 정기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환경 구축

고려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Ontact(온라인 대면), Untact(오프라인 비대면)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책·오디오북 구입을 확대하고, Open Access 정보원 수집 등 전자자료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0개 학과의 학술정보를 제공 중인 학술정보 큐레이션 서비스(SICS)도 30개 학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온라인 레퍼런스 도구 개발, 온라인 지정도서 서비스 등 온라인 서비스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을 고려한 열람 환경 개선, 간편대출서비스 확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료 택배배송 서비스 시범운영 등의 비대면 서비스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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