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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일반] [모리스 쿠랑을 찾아서] 고려대학교 도서관 X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 공동 프로젝트

작성자
고려대학교 도서관
작성일
2021-10-01 16:09
조회
9029

〇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프랑스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은 모리스 쿠랑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 제작 공동 프로젝트를 2021년 1월부터 진행하였으며10월 1일 한국어와 프랑스어 버전을 제작 완료하여 양 도서관에서 동시 공개하였습니다. 

〇 이번 영상은 1890년 주한 프랑스 공사관의 통역관으로 부임한 모리스 쿠랑에 대한  인물 조명모리스 쿠랑이 저술한 한국서지에 대한 소개한국서지》에 수록된 고서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양 도서관에 대한 소개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〇 고려대 도서관과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이 10개월간 협력하여 제작한 “모리스 쿠랑을 찾아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어 버전 - 고려대학교 도서관 유튜브 채널 프랑스어 버전 - 프랑스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 유튜브 채널


〇 관련 언론 보도

오래된 것에 끌리는 마음 / 송혁기의 책상물림 (경향신문, 2021.10.27)

고려대-佛 유명 도서관, 프랑스에 한국 알린 인물 동영상 공동제작 (한국경제, 2021.10.19)

고려대, 프랑스 유명 도서관과 공동 영상제작 프로젝트 공개 (연합뉴스, 2021.10.19) 외...


〇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Bibliothèque Sainte-Geneviève)

프랑스 파리에 있는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은 오랜 전통과 함께 아름다운 서고 및 열람실로 유명하여 유럽 10대 도서관으로 손꼽힌다.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의 기원은 5세기 클로비스 왕이 세운 파리-생트-쥬느비에브 수도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세기에 이르러 규모가 확장되었고, 19세기에 건축가 앙리 라브루스트의 설계에 따라 현재 자리에 도서관 건물이 세워졌다.

대중들에게는 185124일 개방하였는데, 이 도서관은 왕궁, 수도원 혹은 학교의 부속기관이 아니라, 도서관 용도로 특별하게 지어진 프랑스 최초의 공공 건물이다. 생트-쥬느비에브 도서관은 국가 기관으로서 대학연합 도서관이자 동시에 18세 이상이거나 대학입학자격증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공공 도서관이다. 2백여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도서관 건물은 1992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〇 모리스 쿠랑(Maurice Courant, 1865-1935)

프랑스 서지학자이자 언어학자, 동양학자. 1865년 파리에서 태어났고, 1883년 파리 법대에 입학, 2년 후 동양어 학교에 등록하여 법학 학사와 중국어와 일본어 학위를 받았다. 1888년 동양어 학교를 졸업한 뒤 동년 9월에 통역 실습생 자격으로 북경에 있는 프랑스 공사관에 발령을 받았고, 1890523일에 북경에서 서울로 통역서기관으로 발령을 받아 21개월 동안 통역관 직무를 수행했다. 당시 주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Victor Collin de Plancy, 1853-1922)를 통해 한국 고서 및 한국학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쿠랑은 서울의 고서점 등을 다니며 한국 고서를 수집했는데, 청분실서목(淸芬室書目)의 저자 이인영(李仁榮)을 비롯한 프랑스 공사관에서 일하던 선비들의 도움을 받았다프랑스로 돌아와 기메 박물관에서 한국에 관한 강의를 하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중국 도서들의 목록화 작업에 참여하였고, 한국서지(韓國書誌)1896년 아카데미 프랑세스에서 '스타니슬라 줄리앙(Stanislas Julien) '을 수상했다. 1911년 문학박사학위 취득 후 리옹대학교 중국어교수, 리옹 학사원 회원, 불중협회(佛中協會) 회장 등을 역임했다.